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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10월 산업생산ㆍ소매판매 전망 하회..경제 모멘텀 약화 신호

지난달 중국 산업생산 증가율이 둔화되고 소매판매가 감소해 중국 경제가 코로나19 제한조치 장기화와 부동산부문 부진에 모멘텀을 잃어가고 있음을 시사했다.

15일 발표에 따르면 10월 산업생산은 전년동월비 5.0% 증가해 전망치 5.2%와 전월 6.3%를 모두 하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매판매는 예상과 달리 0.5% 줄어 지난 5월 상하이 봉쇄 이후 첫 감소를 기록했다. 사전조사에서 애널리스트들은 1.0% 증가했으리라고 추측했고, 9월에는 2.5% 증가한 바 있다.

앞서 수출도 감소하고 인플레이션은 둔화되고 있으며 신규 은행 대출도 급감한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 (※ 관련기사 )

1-10월 고정자산 투자는 5.8% 증가해 전망치이자 1-9월 증가율 인 5.9%를 밑돌았다.

부동산 투자 감소세가 가속화되며 경제의 큰 기둥인 부동산부문이 더 약화됐음을 신호했다.

1-10월 부동산 투자는 전년동월비 8.8% 감소해 1-9월의 8%보다 더 약화됐다.

이날 중국 국가통계국 대변인은 코로나의 급속 확산에 경제 회복세가 둔화되었다면서 적극적으로 수요를 확대하고 고용 및 물가를 안정시켜 경제 회복 기반을 다지겠다고 밝혔다.

한편 애널리스트들은 중국의 올해 연간 성장률이 목표치 약 5.5%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달 로이터 조사에서 2022년 성장률 전망치는 3.2%로 나타났다. (※ 관련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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