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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널리스트들, 亞 기업 이익 전망 하향 조정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들의 제조업 활동 둔화와 선적량 감소에 대한 우려로 지난달 애널리스트들이 아시아 기업들의 이익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레피니티브 자료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지난달 아시아 중대형 기업들의 향후 12개월 이익 전망치를 2.8% 낮췄다. 지난 3개월 동안 전망치는 5%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과 대만 기업들의 이익 전망치는 각각 5.5%, 3.5% 하향 조정됐고, 일본과 중국 기업들의 이익 전망치는 각각 약 3.4%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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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omson ReutersAsian companies' estimated forward earnings cut by analysts in the past month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들은 "대만의 제조업 PMI가 계속해서 수축세를 보이고 반도체 판매량이 감소하면서 향후 이익 전망치가 추가로 하향 조정될 수 있다"면서 "글로벌 의존도가 높은 한국의 경우 기술 업종 수출 약세가 지속되면서 가장 큰 폭의 이익 전망 하향 조정이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

중국도 코로나19 확산, 무더위, 부동산시장 문제 등에 의해 8월 제조업 활동이 수축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애널리스트들은 중국 경제가 둔화되면서 중국 기업의 이익 전망치가 향후 수개월 동안 추가로 하향 조정될 것으로 예상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글로벌리서치는 노트에서 "3월부터 중국으로의 아시아 지역 수출이 급격히 둔화되기 시작했다"면서 "대중국 수출 의존도를 감안하면 향후 수분기 중국 수요 약화로 아시아 기업들이 타격을 입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반면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기업들의 이익 전망치는 각각 0.7%, 0.5% 상향 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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