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이션 우려 진정에 주요 주가지수 랠리
미국 7월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더 둔화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연방준비제도의 매파적 태도가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가 확산된 영향에 10일(현지시간) 나스닥지수와 S&P500지수가 2% 이상 급등하는 등 미국 주요 주가지수가 일제히 상승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휘발유 가격의 급격한 하락에 힘입어 전월 대비 보합세를 보였다. 지난 6월에는 1.3% 상승한 바 있다. 미국 CPI는 전년 동기 대비로도 8.5% 올라 예상보다 상승률이 낮았다.
지난 2년 동안 인플레이션 지표는 꾸준한 상승세를 보여왔지만 이번 CPI 발표로 처음으로 진정세를 보였다.
연방기금금리 선물 트레이더들은 현재 연준이 9월 회의에서 75bp의 금리 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을 43.5%로 반영하고 있어 CPI 발표 전인 68%보다 크게 낮아졌다.
다우존스산업지수는 535.1포인트(1.63%) 상승한 33,309.51에, S&P500지수는 87.77포인트(2.13%) 상승한 4,210.24에, 나스닥종합지수는 360.88포인트(2.89%) 상승한 12,854.81에 마감했다.
나스닥지수와 S&P500지수는 2주 만의 하루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고, 다우지수는 3주 만의 하루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S&P500지수는 5월 초 이후 최고 종가를 기록했다.
월가의 공포지수라 불리는 VIX지수는 20.00 아래로 하락해 4개월여 만의 최저치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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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간밤 유럽 주요 주가지수 마감 현황이다.
지수 | 당일 등락 | 최종 | 2022년 중 |
유로존 우량주 | +33.98 (+0.91%) | 3,749.35 | -12.77% |
유로스톡스 | +4.19 (+1.02%) | 414.57 | -13.42% |
유럽 스톡스600 | +3.90 (+0.89%) | 439.88 | -9.82% |
프랑스 CAC40 | +33.44 (+0.52%) | 6,523.44 | -8.80% |
영국 FTSE100 | +18.96 (+0.25%) | 7,507.11 | +1.66% |
독일 DAX | +165.96 (+1.23%) | 13,700.93 | -13.7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