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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CPI 앞둔 긴장감 속 주요 환율 제자리걸음

연방준비제도의 긴축 속도에 영향을 미칠 미국 인플레이션 지표 발표를 앞두고 주요 환율이 10일 아시아 거래에서 횡보세를 나타냈다.

한국시각 오후 9시30분 발표될 예정인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전년비 상승률은 8.7%로, 6월의 9.1%보다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 관련기사 )

오후 3시15분 현재 달러/엔은 0.07% 하락한 135.04엔, 유로/달러는 0.01% 내린 1.021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지수는 106.330으로 0.019% 하락했다.

트레이더들은 근원 인플레이션 수치에 시장이 특히 반응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앨런 러스킨 도이치은행 전략가는 근원 CPI의 하방 서프라이즈는 달러에 전반적으로 부정적인 반면 상방 서프라이즈시 달러/엔이 135-139엔 레인지로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CPI 발표 후 공개석상에 나서는 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방은행 총재와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은행 총재의 반응도 관심거리다.

잰 네브루치 냇웨스트마켓츠 금리 전략가는 "현 시점에서 CPI가 한번 하락한 것이 연준에 큰 의미는 없을 것"이라면서 "최소한 몇 달 간 지속적인 추세를 확인해야하며, 인플레이션 가속화는 긴축 측면에서 많은 추가 조치가 필요하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한편 앞서 발표된 중국 지표에서는 소비자물가 상승세는 다소 빨라진 반면 생산자물가는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 관련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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