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고용지표 호조에 수익률 상승

2022년 8월 7일22:44 UTC

미국 7월 고용지표 호조로 연방준비제도가 계속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강화된 영향에 5일(현지시간) 미국 국채 수익률이 큰 폭 상승했다.

이날 2년물~30년물 수익률은 10~22bp씩 상승했다.

연준이 내달 회의에서도 75bp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이라는 전망에 2년물과 10년물 수익률 간 스프레드 역전폭은 2000년 8월 이후 최대인 -45bp까지 벌어졌고 장 후반에는 -41bp를 나타냈다.

미국의 7월 비농업부문 취업자 수는 지난 2월 이후 가장 큰 폭인 52만8000명 증가했다. 로이터 사전 조사에서 이코노미스트들은 25만명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었다.

금리 선물 시장은 9월 회의에서의 75bp 인상 가능성을 69%로 반영했다. 고용지표 발표 전에는 41% 수준이었다.

뉴욕장 후반 10년물 수익률은 2.8287%로 15bp 상승했다. 주간으로는 1개월 만의 최대폭인 18bp 올랐다.

30년물 수익률은 3.0605%로 근 10bp 상승했다. 주간으로는 역시 1개월 만의 최대폭인 근 9bp 상승했다.

이날 2년물 수익률은 2주 만의 최고인 3.25%까지 상승했다가 장 후반에는 3.2442%로 전일 대비 20.7bp 올랐다. 주간 상승폭은 34bp로 약 2개월 만의 최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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