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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장 초반 2430선 오름세…LG엔솔·네이버 2%대↑

코스피지수가 24일 장 초반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이 전부 오르며 증시는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1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6.41포인트(0.68%) 뛴 2434.42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94억원, 30억원어치 순매도 중인 반면 기관 홀로 141억원 사들이고 있다.

시총 상위 10종목들을 보면 전부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가 0.49% 오르고 있고 LG에너지솔루션(2.14%), SK하이닉스(1.06%), LG화학(0.71%), 삼성SDI(1.43%), NAVER(2.48%) 등이 상승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6.74포인트(0.93%) 오른 732.33포인트에 거래 중이다. 개인 홀로 252억원어치 사들이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19억원, 14억원어치 팔아치우고 있다.

시총 10종목들은 대부분 오르고 있다. 에코프로비엠(2.18%), 셀트리온헬스케어(1.23%), 엘앤에프(4.19%), 카카오게임즈(1.04%), 에코프로(2.35%), 펄어비스(1.37%), 천보(2.72%) 등이 상승 중이고 HLB(-0.14%), 리노공업(-1.47%)는 하락하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4.3원 내린 1337.5원에 개장했다.

증권가는 이날 증시가 상승 출발한 뒤 꾸준히 견고한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봤다. 미 증시가 장중 일부 종목 이슈로 상승분을 반납하기도 했지만 달러 약세와 국채 금리 하락에 힘입어 오른 점은 우리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이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특히 반도체 업종의 강세가 뚜렷한 가운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1.07% 상승한 점도 긍정적"이라며 "여기에 미국 중앙은행(Fed) FOMC 의사록 공개로 많은 위원들이 곧 금리인상 속도 조절을 할 것임을 주장했다는 소식도 우호적"이라고 했다.

간밤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이튿날 예정된 추수감사절을 하루 앞둔 가운데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을 확인하면서 모두 올랐다.

2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5.96포인트(0.28%) 오른 3만4194.06으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3.68포인트(0.59%) 오른 4027.26으로, 나스닥지수는 110.91포인트(0.99%) 상승한 1만1285.32로 거래를 끝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