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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개인·외국인 '사자'에 상승…코스닥도 소폭 올라

코스피가 개인과 외국인의 '사자'에 장 초반 소폭 상승하고 있다.

3일 오전 9시12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94포인트(0.04%) 상승한 2469.82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4포인트(0.09%) 내린 2466.54로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231억원, 237억원 순매수 중이다. 기관은 1475억원 매도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네이버, 카카오가 각각 1%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 LG에너지솔루션, 현대차 등은 소폭 오르고 있다. 반면 LG화학은 1% 넘게 주가가 하락 중이고 SK하이닉스, 삼성바이오로직스도 소폭 하락 중이다.

코스닥도 상승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48포인트(0.06%) 오른 765.1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5포인트(0.1%) 오른 765.37로 출발했다.

개인은 781억원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62억원, 464억원 매도 우위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10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6.1원 오른 1226.4원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미국 중앙은행(Fed)의 금리 인상을 소화하며 혼조세를 보였다.

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11% 하락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1.47%, 3.25% 올랐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0.5% 내외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전일 메타플랫폼스의 서프라이즈한 결과 이후에 금일 뉴욕증시 장 마감 후 애플, 아마존, 알파벳 등 대형 기술주가 시장 예상을 하회한 실적을 발표하면서 시간 외에서 3~5%대 약세를 보이고 있는 점은 국내 증시 상승을 제한시킬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