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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국인 '팔자'에 소폭 하락…코스닥도 ↓

코스피가 외국인의 순매도에 장 초반 소폭 하락하고 있다.

25일 오전 9시12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72포인트(0.28%) 하락한 2434.61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8포인트(0.04%) 오른 2442.21로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399억원 순매도 중이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76억원, 155억원 매수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카카오는 2% 넘게 하락 중이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화학, 현대차 등은 소폭 주가가 내리고 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소폭 상승 중이다.

코스닥도 하락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23포인트(0.57%) 내린 733.99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6포인트(0.1%) 내린 737.46으로 출발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79억원, 61억원 순매도 중이며 개인은 364억원 매수 우위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10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1원 오른 1328.3원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미국의 추수감사절 연휴로 휴장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휴장인 가운데 유럽중앙은행(ECB)가 미국 중앙은행(Fed)에 이어 의사록 공개를 통해 금리인상 속도 조절을 시사하는 내용을 발표한 점은 한국 증시에 우호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를 감안한 한국 증시는 소폭 상승 출발 후 원화 강세 속 견고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