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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X US 전 대표이사, 자금 조달 모색… SBF는 매체 투어 ‘마무리’

샘 뱅크먼-프리드(SBF) FTX 창업자이자 전 CEO가 여러 매체에 출연하는 한편, FTX US 전 대표이사는 새로운 암호화폐 스타트업을 계획하고 있다. 과연 SBF는 자신의 이미지를 쇄신을 위해 노력하는 것일까?

SBF는 다양한 인터뷰에 모습을 비쳤고, 크립토 라운드테이블(Crypto Roundtable)쇼의 호스트인 마리오 나우팔(Mario Nawfal)과 함께 트위터에서 실시간 오디오 대화를 할 수 있는 새로운 기능 ‘트위터 스페이스’에 출연했다. 유명 유투버 벤 암스트롱(Ben Armstrong)에 따르면 SBF는 그와 “트위터 스페이스”의 동반 출연에 동의했다. 벤 암스트롱은 SBF가 트위터 스페이스에 나타나지 않으면 “엄청난 증거 폭로”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SBF, 다양한 매체에 출현

SBF는 딜북 서밋에서 언론인 앤드류 로스 소킨(Andrew Ross Sorkin)과의 인터뷰에 처음 등장했다. 그는 인터뷰에서 “알면서 자금을 섞은 적이 없다”는 등의 진술을 했다. 암호화폐 업계는 인터뷰를 긍정적으로 보지 않았고 SBF는 그의 논란이 되는 발언으로 비난을 받았다.

SBF는 마리오 나우팔과 함께 출연한 트위터 스페이스에서 고객들이 거래소에서 실제 비트코인을 거래하고 있지 않음을 인정했다. FTX 계정의 가짜 항목이었다. 이 인터뷰 뒤에 숨겨진 의미는 뭘까?

SBF는 구속 수감을 모면하기 위해 노력하는 걸까?

인터뷰에서 SBF의 답변은 암호화폐 트위터에서 논란을 불러일으켰고, 일부는 그가 진실을 말하고 있다고 믿는 반면, 다른 사람들은 이것이 주의를 산만하게 하는 전술이라고 생각한다. 캐나다 사업가이자 샤크 탱크(Shark Tank)로 명성을 얻은 케빈 오리어리(Kevin O’Leary)도 SBF가 인터뷰에서 진실을 말하고 있다며 그를 지지했다.

SBF는 마치 FTX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자세히 알지 못한다는 식으로 질문에 답하는 것 같다. 그는 FTX 미국 출금이 일시 중지된 이유를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솔라나 및 파일코인과 같은 주목할만한 암호화폐 프로젝트의 투자자인 비니 링햄(Vinny Lingham)은 SBF의 법적 전략이 사기로 인한 구속 가능성에서 벗어나기 위해 자신의 무능력으로 대응하는 것이라고 믿고 있다. 한편 앤드류 소킨은 SBF의 변호사가 그에게 공개적으로 발언할 것을 제안했느냐고 묻자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FTX US 전 대표이사, 암호화폐 스타트업 설립 계획

더 인포메이션(The Information) 보도에 따르면 FTX US 전 대표이사 브렛 해리슨(Brett Harrison)은 6000만 달러의 기업가치가 있는 암호화폐 스타트업을 위해 600만 달러를 모금하려 하고 있다. 그는 9월 말 트위터를 통해 FTX에서 사임을 발표했다.

브렛 해리슨은 이제 대규모 투자자들을 위한 암호화폐 거래 소프트웨어 구축에 중점을 둔 스타트업을 설립할 계획이다. 커뮤니티에서 FTX 관련 비관적인 트윗들 가운데, 그는 FTX 버전 2.0을 만들어 낼 수도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