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트레이딩뷰 신입 트레이더 동하입니다
오늘은 현재 비트코인은 대략 어디쯤 위치하고 있는 것인지를 가늠해보도록 할텐데요
그전에 한가지 말씀드리자면 저는 아래에서 언급할 내용들을 2019년 12월에 이미 언급한 바 있습니다
당시 트레이딩뷰 활동을 하지 않았기에 트레이딩뷰에는 기록이 남아있지 않지만,
2019년 12월 19일 7k 초반에서 이미 하락장은 끝났고 상승장이 시작됐다는 글을 대형 코인 커뮤니티에 게시했으며
12월 29일 7k 초반에서 또 다시 조만간 8.5k를 강하게 돌파하며 상승장이 도래할 것이라는 장문의 분석 글을
올림으로써 저는 2019년 12월부터 이미 상승장에 접어들었음에 대해 주장했습니다
따라서 이 글은 제가 12월 당시 타 커뮤니티에 게시했던 글의 내용을 약간의 수정을 거쳐 옮겨적는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러니 '이미 다 지나간 일들에 대해서 다른 사람들이 이미 다 해놓은 분석을 그대로 베껴왔다'는 식의
댓글은 정중히 사양하겠습니다
이미 과거 두차례 올렸던 글을 트레이딩뷰에도 올리는 이유는 트레이딩뷰에서만 저를 접한 분들께도
흥미로운 이야기를 전해드리고 싶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 글은 '분석'이라기 보단 '흥미로운 이야기'라는 관점으로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들어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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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비트코인은 강한 상승 추세를 지속하며 지난 몇달 동안과는 전혀 다른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왜 그런걸까요?
정말로 비트코인에 대상승장이 또 한번 도래하는 걸까요?
그 누구도 이 물음에 대해 감히 확신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몇 가지 단서들을 토대로 상승장에 대한 가능성을 제시해볼 수 있습니다
아래에서 나열할 몇가지 근거들을 통해 상승장의 단서를 집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진을 클릭하여 원본 크기로 보는 것을 권장)
들어가기에 앞서 먼저 우리는 '비트코인의 상승장은 어떤 기준으로 시작이 되었는가'에 대해서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2019년 상승장에서는 의미 있는 고점인 테더빔을 기준으로 한 피보나치 되돌림에서 0.5레벨과 0.618레벨을 돌파하며 강한 상승 랠리가 시작이 됐는데요
여기서 최고점 약 2만불이 아닌 테더빔을 기준으로 피보나치를 연결한 이유는 2만불과의 시간적 간격이 너무나 벌어져 2만불의 영향권 밖이라는 판단을 했기 때문입니다
고점이든 저점이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차 영향력이 퇴색 되기 마련인데요
과거의 메이저 매물대가 1년 혹은 그 이상 시간이 지나게 되면 별다른 지지와 저항의 역할을 하지 못한다는 것을 그 증거로 볼 수 있습니다
(사족을 달자면 역대 최고점 약 2만불은 이미 시간적 간격이 많이 벌어진 상태이기 때문에 추후 저항을 받긴 하더라도 크게 의미 있는 역할은 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2017년 1월에는 3년만에 최고점 1.1k 리테스트 후 일주일 정도만 조정을 받고 곧장 최고점 돌파를 했습니다)
따라서 2만불의 영향권 밖에 있는 상황이니 2만불을 배제하고, 당시 가장 영향력 있는 고점 구간은 어디가 될지를 찾아내어 피보나치를 잇는 것이 관건입니다
테더빔은 그때 당시는 물론이고 지금까지도 화자가 될 정도로 의미가 있는 지점인데요. 따라서 의미 있는 고점으로 보기에 적합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면 왜 0.5레벨과 0.618레벨을 중요하게 보고 있는 걸까요?
그 이유는 추세반전의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서 필요로 하는 최소한의 수치가 0.5레벨이며, 가능성을 더 끌어올리는 수치가 0.618레벨이기 때문입니다
아래 사진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2019년 하락장에서는 중간에 3,000불을 떡상 시키며 모두를 놀라게 만든 적이 있었는데요
이러한 3천달러 떡상빔에도 0.5레벨을 돌파하지는 못하며 추세 반전의 힘을 보여주지는 못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시진핑이 아무리 3,000불 떡상빔이었다고는 해도 상승장으로의 추세 반전을 일으킬 힘을 가졌다고 판단할 근거는 부족했다는 의미입니다
따라서 그후에도 하락장을 지속시켰습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2019년 상승장으로의 전환점 0.5레벨과 2019년 최고점을 연결한 피보나치의 상승분 0.5 되돌림 구간은 9.4k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구간은 하락형 패턴인 대형 디센딩트라이앵글의 하단부와도 정확히 일치하기 때문에 더 높은 수평적 신뢰도를 지니고 있다고 볼 수 있게 되죠
이처럼 피보나치는 기초적인 보조지표이지만 어느 지점을 잇는가에 따라서 천차만별로 그 계산값이 달라지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당시 상황을 기준으로, 영향권 내에 있는 지점 중 가장 중요한 지점은 어디일지 캐치하여 그 지점을 연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고작 이정도 사례만 보기엔 왠지 모르게 무언가 조금 아쉽습니다
따라서 조금 더 지난 과거를 들여다볼 필요가 있습니다
2013년과 2015년에도 추세반전을 일으키는데에 큰 기여를 한 것은 0.5레벨과 0.618레벨이었음을 확인합니다
2015년에서 최고점을 기준으로 피보나치를 연결하지 않은 이유는 역시나 시간적 간격이 너무 벌어져있기 때문입니다
자 이렇게 해서 0.5레벨과 0.618레벨이 중요한 지점이라는 것에 대한 어필은 충분히 했습니다
그렇다면 현재 차트를 들여다보도록 할게요
이번 피보나치되돌림에서는 의미 있는 고점인 시진핑빔이 기준이 됩니다
이러한 피보나치되돌림에서도 0.5레벨과 0.618레벨에서 명확하게 저항을 받았으나,
돌파 후에는 강한 상승추세가 유지되고 있음을 확인합니다
따라서 어쩌면 비트코인의 현재 위치가 최저점은 아니더라도 여전히 본격적인 상승장의 초입부일지도 모른다는 가능성에 기대를 더해줍니다
또한 일봉 일목구름의 두꺼운 음운층 저항을 확실하게 상방 돌파한 모습을 확인하면서
상승장의 단서를 하나 더 집어볼 수 있게 됐습니다
현재는 레깅스팬에서 저항을 받는 모습이지만 이미 두꺼운 음운층을 돌파했기에 레깅스팬 하나로는 신경 쓸 만큼 강한 저항은 아니라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러한 신뢰도 높은 중장기 하락 채널을 상방 돌파하며 상승장의 단서에 또 하나의 근거가 추가됩니다
추가적으로, RSI 다이버전스적으로 보았을 때
지난 2017년 말 상승장을 끝맺은 것은 일봉상에서 발생한 과매수권 하락다이버전스였으며
2018년 말 하락장의 끝을 알린 것은 일봉상에서 발생한 과매도권 RSI 상승 다이버전스였기 때문에
2019년 말에도 하락장의 끝맺음을 할 것은 일봉상에서 발생한 과매도권 상승다이버전스일 것임에 신뢰도를 더해줍니다
시간론적으로 보았을 때, 지난 상승장의 기간은 주봉상 28봉이었으며 지난 하락장의 기간은 6.4k를 기점으로 하락장이 끝났다고 가정한다면 주봉상 25봉으로 산정이 됩니다
시간론에서 중심이 되는 숫자가 9, 17, 26이기 때문에 지난 상승장은 숫자 26의 영향을 받았고 이에 상응하는 하락장 또한 숫자 26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해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1~2의 오차를 감안했을 때 시간론적으로도 지난 12월 18일을 기점으로 하락장이 끝났다고 판단할 수가 있습니다
더불어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RSI 일봉 상승 다이버전스가 발생한 시점과도 일치하기 때문에 이에 신뢰도를 더해줍니다
또한 2018년 7월에 3개의 메이저 저항을 돌파하며
추세 반전을 일으키는 듯 했으나 속임수였고 하락장을 연장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도 동일한 3개의 메이저 저항을 돌파하면서 2018년 7월과의 유사 프렉탈을 보여주는 모습인데요
지금은 9k 이상에서 지지를 받는 모습으로 해당 하락 프렉탈이 붕괴됐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따라서 이 또한 상승장의 단서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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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렇게 지난 6.4k를 기점으로 하락장이 끝나고 이미 상승장에 접어들었음을 파악해볼 수 있었는데요
글의 초반에도 언급했지만 저는 이 글을 작년 12월에 게시했으며, 이 글은 그때까지의 차트만 보고 작성한 것을 현재 기준으로 다시 캡쳐해서 옮겨적는 것에 불과합니다
또한 저는 지금도 피보나치되돌림과 다이버전스, 그리고 시간론과 프렉탈과 반감기 등의 비트코인 호재를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상승장의 초입일 가능성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위 사진과 같은 대규모의 삼각수렴 안에 속해있기 때문에 해당 수렴을 어느 방향으로 돌파하는지가 2020년 비트코인 움직임의 주요 포인트 중 하나가 될 것입니다
삼각수렴의 상방 돌파가 확정되기 전까지는 수렴의 상단부에서 저항을 받고 추락하다가 최악의 경우 수렴을 하방이탈 해버릴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 없음을 상기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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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승장의 서막에 대한 이야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