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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암호화폐 시장은 개미지옥이 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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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TMEX:XBTUSD.P   Bitcoin
2017년, 비트코인이 전고점을 돌파한 이래 많은 사람들은 비트코인으로 소중한 자산을 잃었지만, 아직도 포기하지 않고 이 시장에서 돈을 억지로 벌기 위해

Scam 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중소형 거래소와 거래소가 공지사항으로 시세 조작을 일삼는 거래소에 투자할 정도이다.

아직도 대다수의 암호화폐 투자자들은 비트코인의 가격 상승에 목 매단 채, 비트코인교의 노예가 되어 가고 있는 지금, 암호화폐 시장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에 대해 Fact Check를 해보자.

암호화폐 투자자들이 그토록 원하는
"Fact Check" 말이다.

1. 많은 블록체인 업계인들이 지겹도록 이야기 하는 것이 있다. 바로, 블록체인 시장은 아직 "초기 단계" 라는 것.
맞다. 블록체인 시장은 "초기 단계" 임은 일말의 여지 없이 공감한다. 하지만, 대다수의 블록체인 업계인들은 이것을 과장하여 이더리움의 메인넷을 이용한 ERC-21, ERC-721 토큰들을 발행하고, 본인의 사업 자금을 유치하는 데 사용하고 있다. 말로만 "블록체인, 탈중앙화" 를 외치지만 현실은 메인넷 개발도 하지 않고 블록체인 프레임을 씌워서 사업 자금을 유치하는 것이 목적이다. 그렇게 블록체인과 암호화폐의 미래를 보았다면 17년 상승장 이전에 이 시장의 미래를 보고 들어왔어야 함이 정상이 아닌가? 뒤늦게 들어온 사람이, 블록체인의 초기성을 논한다는 것 자체가 웃긴 일.

2. 마켓메이킹(MM)의 공공연성.
이게 상당히 중요한 요소인데, 마켓메이킹이라는 것이 시장을 만들어 준다는 의미이지만 좋게 말할 때이고, 나쁘게 말하면 "가격 조작" 이다. 암호화폐의 법제화가 없다 보니 마켓메이킹도 공공연히 이루어 지고 있는데, 요즘 상장하는 프로젝트들도 공공연히 하고 있다는 것.. 나중에 이야기 하겠지만, 대다수의 암호화폐 투자자들은 단기간의 "일확천금" 을 벌려고 하다보니, 가격 조작을 하고 있는 시장이라도 "돈만 벌면 돼" 라는 심보로 투자하게 된다. 이렇게, 투기적인 마인드로 투자하여 실패하게 됐을 때 자신의 신세 한탄을 할 것인데 말이다.

3. 투자자들의 수준
거래소의 시세 조작이 만연한 거래소에 투자하여 돈을 날리게 되면, 본인을 질책하기 보다 누구의 탓으로 돌린다. "정부가 개입을 하지 않아서 ~" "나는 사기꾼에게 당한 피해자일 뿐이다"
일례로 한 거래소에서 피해를 본 투자자들은 거래소 대표의 가족 신상까지 공개하며 무차별적인 공격을 가하고 있는데, 주식/부동산 같은 자산보다 암호화폐 투자자들이 간단하게 정의하자면, "빠꾸가 없다" 라고 말할 수 있겠다.
물론, 이러한 암호화폐 거래소를 만든 사기꾼들은 악질이지만, 투자자들 또한 일확천금을 벌기 위해 스캠이라는 것을 알면서 들어갔으니 반성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3-1. 생각의 다양성을 인정하지 못함.
비트코인은 한화 약 50원에 거래소에 첫 거래가 일어난 이후 지금까지 비트파이넥스 기준 19,891달러를 고점으로 지금까지의 하락장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2019년 상승장 역시 0.386 되돌림이었으며, 월봉으로 보아도 연속 4음봉이 나오고 있는 지금 아직까지 많은 트레이더들과 투자자들은 이 시장은 "아직 초기 단계다" "대기업이 들어온다" 라는 뇌내망상에 빠져 정상적인 사고를 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 상식적으로 10년동안 아무런 조정도 없이 50원이었던 것이 2천만원까지 상승하였다면, 조정이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왜 하지 못하는 것인지 이해할 수가 없다.
암호화폐 투자자들이 그토록 좋아하는 차트적인 관점으로 보더라도, 5파 이후 하락 중이라는 것이 보이는 데도 말이다. 뭐, 생각의 다양성은 존중하니 이해를 해야 하겠지만 말이다. 그토록, 암호화폐의 시장은 초기 단계라고 이야기 하던 사람들은 왜 2013년, 2016년까지 이 시장에 대해 아무런 관심을 갖지 않고 이제 와서 기회를 찾는 것일까, 참 아이러니하다.

4. 거래소 토큰
- 암호화폐 거래소 토큰의 관점은 "트레이드 마이닝" 이다. PoT (Proof of Trading), 거래를 하면 수수료를 자사 토큰으로 준다는 것. 그리고, 이 토큰을 가지고 있을 수록 하루 거래소의 수익을 배당해 준다는 아주 좋은 참신한 방법이었다.
그러나, 암호화폐 시장이 침체기에 빠지며 모든 거래소 코인은 최소 10토막, 최대 1000토막까지. 망한 거래소 토큰들도 부지기수이다. 하지만, 아직까지 살아남은 거래소 토큰이 2개가 있는데. 바로 현재 출금이 막힌 A 거래소와,
투자자들 사이에서 펌핑의 명가로 불리는 B 거래소이다. 두 거래소 간 거래소 토큰의 비교는 설명하지 않고 본론으로 들어와서, 펌핑의 명가 거래소에서는 자사 토큰이 3개나 있다. 그리고 거래소 1, 2로 나누어 거래를 하고 있는데
거래소 1에서 나온 배당은 거래소 1의 자사 토큰, 거래소 2에서 나온 배당은 거래소 2의 자사 토큰으로 주는 아주 참신한(?) 토큰 이코노미를 가지고 있다.
거래소의 펌핑이 언제까지 이어지고, 유저가 사용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으나 거래소의 거래량이 빠지거나, 현재보다 더 침체기에 빠지게 된다면 결국 투자자들은 거래소를 떠날 수 밖에 없게 된다.
그렇게 되면, 결국 거래소의 거래소 토큰은 휴지 조각이 될 수 밖에 없는 구조인 것이다. 앞으로 약 1년 동안 이러한 침체기가 이어질 것이라고 보는 사람으로선 대형 거래소와 중소 거래소들이 난잡하는 이 시점에서 이 시장의 하락점에서 끝까지 버티는 자가 승리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현재 휴지가 된 거래소 토큰들 중에서 금, 다이아몬드를 찾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되지 않을까 싶다.

5. 맨날 블록체인 컨퍼런스나 여는 업계 실태
- 1번에서도 이야기 했지만, 이 시장에 들어온 사기꾼들은 사탕발린 말로 ERC-20, ERC-721을 마구잡이로 찍어내 최소 몇 십억, 최대 몇 천억, 몇 조까지 손에 쥐게 되었다. 하지만, 개발은 외주를 주거나 빈둥대는 게 부지기수.
그래도, 투자자들에게 고소는 당할 수 없으니 블록체인 컨퍼런스를 열어서 주절주절 떠들어 댄다. 투자자들에게 업계는 힘들다고 이야기 하지만, 컨퍼런스에 나오는 음식들은 스테이크를 썰면서 먹고 있다는 것.
사기꾼들도 분명히 알고 있을 것이다. 자신들의 사업은 블록체인, 탈중앙화가 필요 없다는 것을 말이다. 자신들을 믿고 투자해 준 투자자들에게 양심이라는 것이 있다면 맨날 업계인들끼리 스테이크 썰어 먹는 컨퍼런스보다는
한탕주의로 벌어둔 돈으로 투자자들에 대한 밋업을 열고, 마케팅을 하는 것이 좋은 마케팅의 효과가 될 것이라는 것도 뻔히 알텐데 말이다.

- 결론 : 모순 덩어리인 이 시장에서 마지막으로 살아 남은 프로젝트, 거래소들이 금과 다이아몬드가 될 것이라는 것이 내 생각임.
코멘트:
정정사항 : 비트코인 초기 가격은 0.85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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