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ngis

(2019.04.01) 현 시점에서 중요하게 봐야 하는 것을 생각해봤습니다. -인지적편향에 대하여

BITMEX:XBTUSD.P   Bitcoin
안녕하세요 Jangis 입니다. 찬 바람이 지나고 벚꽃이 만개할 봄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한달간 매매하시느냐 고생 많으셨습니다. 앞으로도 늘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2월중순부터 오랜만에 활등을 다시 시작했는데 많은 분들께서 봐주셔서 먼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 3월은 지속적으로 구조물을 만들며 점진적인 계단식 상승을하며 현 위치까지 도달하였고
현재 저는 3월 6일에 비트코인 매수 라는 제목으로 작성한 아이디어가 목표값에 도달하여 거래가 종료되었으며, 시장을 다시 파악하는 중입니다.

1. 현 시장을 다시 파악하는 이유는 가격이 주요한 변곡점에 도달했기 때문이며,
2. 현재 4100 즈음의 저항라인을 돌파하고 강한 상승흐름을 예측하는것
3. 저항라인 상승돌파에 실패하고 하락을 예측하는것
4. 두가지관점이 상존하는 현 시점에서 트레이더로서 반드시 피해야 할 것에 대해, 제가 예전에 겪었던 실수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저는 이전에 이러한 실수로 인해 너무나 뼈아픈 경험을 겪은적이 있으며 큰 손실을 보았습니다.
이러한 문제는 저 뿐만이 아니라 트레이딩을 시작한 사람이라면 누구든 한번쯤 겪었거나, 겪을 수 있는 것에 대해 이야기 하고자 합니다.

제가 말하는 실수는 "인지적편향" 입니다.

인지적 편향의 종류는 여러가지가 있는데요, 제가 겪었고 성숙한 트레이더가 되기 위해 꼭 조심해야 할 5가지 정도만 언급하겠습니다.

1. 편승 효과
어떤 사람이 특정한 관점을 받아들일 가능성은 그 관점을 생각하는 사람들의 수가 증가할수록 높아집니다. 이것은 집단 사고의 강력한 형태이며, 회의들이 생산적이지 못한 원인 가운데 하나입니다.
지난 2017년 12월경 상승장의 끝머리에서 그 당시 사람들의 행동을 떠올려보시면 공감이 되실겁니다.

예)
1.어느 블로그글 : 에xx 코인은 3세대 코인이며 언어로 기술력이 뛰어나고 도쿄올림픽 어쩌구..."
2.블로그 글을 본사람 : 에xx는 정말 좋은 코인인가..?
3.가격이 정말 미친듯이 오르네 사야겠다
4.대중 : (다같이) 에xx는 진짜 기술이 좋아서 xxx 이런건 쨉도안됨
5.신난사람 : 아직 안산 흑우업제??
6.가격이 떨어짐 : 에xx는 기술이 좋은 실사용할 코인이라 믿고 가치투자하면됨. 존버는 승리한다.

★트레이더에게 "독립적사고"가 없다는 것은 치명적인 약점입니다.


2. 선택 지원 편향
트레이더가 자주 하는 실수중 또 하나는 어떤 의사 결정이나 관점을 결정하는 순간, 그 결정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게 됩니다.
이 결정이 믿음으로 바뀌는 순간 그 결정에 결함이 있더라도 한 번 내린 결정을 밀고 나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편향이 정말 강한 경우엔 심지어 자기의 결정이나 관점을 타인에게 강요하기도 하며 자기와 반대되는 결정이나 관점을 비웃거나 조롱하거나 화를 내기도 합니다.

예)
"이번에 진짜 오를것 같았는데 조금 오르긴하네.. 역시 이번엔 롱인거 같다"
"여기서 어떻게 숏을보냐? 그니까 돈을 못벌지..ㅋㅋ"
"거봐~~ 내말이 맞제?? 내가 오른다 했제!!??"

3. 클러스터 착각
무작위로 일어나는 사건에 대해 어떤 패턴을 발견하는 경향성이며, 트레이딩을 진행중 문제가 될 수 있는 부분은 "무작위로 일어나는 사건 자체"가 아닌
해당값의 통계와 백테스팅이 없거나 부실한 상황에서 본인의 성급한 결정이 실수를 일으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예)
1. 이론상 보니까 삼각수렴은 상승 이탈하면 최소 상승폭만큼 상승한다던데, 게다가 이번엔 상승다이버전스 생성되고있으니 신뢰도도 높겠네?
2. 윗변 저항 뚫고 양봉마감됬다! 시가에 추격으로 풀매수!
3. 이후 다음 시간봉에 내려 꽂으며 다이버전스는 연장됨.
4. 아 휩쏘에 당했다!!

4. 확증 편향
사람들은 자기가 기존에 가지고 있던 생각을 강화시켜주는 정보만 듣는 경향이 있습니다.

예)
1. 역시 a님도 이번에 롱보고 있군
2. 오 b님도 이번에 롱보고 있군
3. 대부분 전문가가 롱보고 있군

5. 정보 오류
정보를 추가로 얻을 필요가 없는데도 정보를 더 얻으려고 노력하는 경향을 뜻합니다. 많은 정보가 늘 좋은 것은 아닙니다. 적은 정보로도 오히려 더 정확한 예측을 할 수 있습니다.

예)
1. 리x 바닥인거 같아서 50만개 사놨는데 아 진짜 오를려나 어쩔려나
2. 뉴스,신문,각 코인커뮤니티, 채팅방 모두 돌아다니며 정보란 정보는 일반개인의 댓글처럼 정보가 아닌 수준까지 다 훑어봄

6. 과도한 자신감
어떤 이들은 자기 자신의 능력에 대한 자신감이 지나쳐서 이로 인해 더 위험한 결정을 하게 됩니다.
사람과의 관계에서나 매매에서나 이는 그들이 자신의 결정이 맞다고 더 확신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입니다.

예)
형 이번에 xxx코인 무조건 올라! 진짜 대출받아서라도 사야되
xx님 비트에선 MACD 사용하실때 시그널 스무딩 9로 하시면 안되요, 아직 뭘 잘 모르시네.. 12가 더 잘맞는데.. 공부좀 더 하셔야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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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항상 이러한 메타인지 능력을 가지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내가 행동한 결정은 감정에서 온것인지 이성에서 온것인지
내가 결정하는 데 있어서 다른 사람의 영향을 받지는 않았는지, 분위기에 쓸리진 않는지
지금 결정한것에 대해 감정적으로 긍정적인 것인지, 통계값에 의해 긍정적인지
나는 시장을 내가 바라는 마음쪽으로 보는건지 있는 그대로 보는것인지
매매에 있어 현재 내 기분이 어떤지, 낙관적인지는 않는지 두려워하진 않는지.

투자의 절정단계는 메타인지 능력이라 합니다.
아직 부족하고 영원히 부족할수도 있겠지만
자기 자신을 돌아보는 메타인지능력과 독립적 사고가 중요한 현 시점인것 같아
글 재주없이 몇글자 써봤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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