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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장 조심해야하는 단계.

CME_MINI:NQ1!   나스닥 100 이미니 선물
오늘은 제목 그대로.. 여러분들이 지금 자산시장이나 금융시장을 봤을때 상당히 어려운 시점이라 생각이드네요.

여러가지 이슈도있었고 그만큼 시장 견해가 다양해 진것같아서 오늘 한번 블로그로 시장정리 한번 해보도록 할게요

고용지표 쇼크

저번주 금요일 .. 날짜로 따지면 9월 3일 밤 9시 30분에 미국의 주요 고용지표인 비농업 지표가 발표 되었습니다.

비농업 지표(non farm pay roll)는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준(fed)가 시장의 고용을 측정할때 가장 주의 깊게 보는 고용지표입니다.

(그러니깐 연준이 비농업지표를 통계로 미국의 고용동향을 파악 하는 주요 지표라 생각하시면됩니다.)

또한 이번 비농업 고용지표는 유동성 회수의 시작을 예상하는 9월 fomc , 즉 미국의 통화정책 회의에 영향을 크게 주는 요소로 작용하기때문에 시장은 이날 고용지표를 주시했습니다.

(연준의 출구전략을 시사할 수 있는 명분인 이중책무중 '완전 고용'에대한 저울질을 할 수 있는 지표이기 때문)

이날 비농업 고용 지표값은 시장이 기대했던것과 달리 상당히 처참한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요 .

일단 발표값 부터 보도록 하겠습니다.


발표값은 235k로.... 예상치 750과 이전치 1053k를 크게 하회하는 값으로 발표되었죠.

(경제지표에대한 쇼크나 서프라이즈는 각각 예상치와 이전치를 비교하여 부르는데 이날 예상치 , 이전치를 크게 하회했기 때문에 고용 쇼크라 이야기합니다 ....)

이번 미국의 비농업 지표가 부진한 결과를 보여준 이유는 여러가지가있지만

가장 본질적인 문제는 .. 코로나 19 재확산 과 계절조정으로 인한 왜곡(distorted)등이 이번 고용지표의 부진 요인으로 보고있는 상황이죠.

1. 코로나 19 재확산 계절 조정

미국에서 이번 코로나19 재확산과 함께 미궁의 휴가철 마무리로 레저접객 고용이 8월에 크게 정체되었는데요,

레저접객 고용은 지난 2월~7월 평균 35만명 늘어나며 전체 고용 호조를 주도했으나 8월에는 전월과의 차이가 ‘0명’을 기록했습니다.

즉 고용을 주도하던 래저 접객의 고용 부분이 부진한 영향으로 비농업 고용지표가 약세흐름을 보였다는 이야기죠.


7월과 8월 고용을 주도하던 레저 관련의 고용이 무너지니 자연스래 고용부분이 쇼크 흐름을 보이게 되었고 이로인해 저번주 금요일에 발표된 비농업 고용지표가 큰 약세흐름을 보인것입니다.

통화정책?

아까 위에서 말했듯이 연준(fed)의 입장에서 출구전략을 시장에 시사하려면 이중책무에대한 명분이 필요하다 이야기 드렸습니다.

(이중책무 : 물가안정 및 완전 고용)

물가는 이미 6월 부터 안정화된 국면을 보이는 상황이다보니 이중책무중 물가안정은 이미 달성 한 상태이며,


이러한 평가는 이전 7월 fomc의사록에서도 이야기된 부분입니다.

즉 이중책무중 물가에대한 달성이 이미 이루어졌기 때문에 연준이 테이퍼링을 시사하려면 고용에대한 부분만 평가를 진행하면되는 상황이라 .. 9월 fomc 이전 , 이번에 발표된 비농업 고용지표는 연준의 고용에대한 평가를 예상할 수 있는 주요 지표였죠.

(즉 이번 고용지표가 좋은 흐름을 보였다면 9월 fomc에서 테이퍼링 시사에대한 가능성이 높아지는겁니다.)

그런데 이번 고용이 너무 부진을 보여줌에 따라 시장에서는 ' 아직 연준이 출구전략(= 테이퍼링 시사)을 시사할수 없다.... 즉 테이퍼링이 미뤄질(delay) 상황이라 보고있습니다.

테이퍼링 딜레이와 자산시장의 움직임

자... 그렇다면 이에 따라 자산 시장은 어떤 흐름을 보이는지 직관적 예상을 말씀드린다면... 각각 채권 (채권 수익률) , 통화 (달러인덱스 ) , 지수 (미증시) 등에 흐름은 아래와 같은 움직임을 보이게 됩니다.

1. 테이퍼링에대한 딜레이 = 유동성 회수에대한 딜레이.

테이퍼링에대한 가능성이 이번 9월 fomc에서 반영되기 어렵다보니 채권에대한 수요가 아직은 유효하다 판단되기때문에 사실 고용지표 발표이후 ... 채권에대한 수요가 어느정도 뒷받침이 되어야합니다.

이로인해 '채권 수요 지지 = 채권가격 상승 흐름 유지' 라는 1차적 공식이 이루어지죠.

그에따른 채권 가격 상승 흐름유지는 채권금리에 반비례적 영향을 줍니다.

(채권 가격 상승 = 채권 수익률 하락 이런식으로 말이죠...)

이로인해 채권 금리에대한 하락은 달러인덱스의 부정적 영향을 만들기 때문에 약세흐름을 보이며

추가적으로 채권금리 하락은 명목금리에대한 하락이라 볼 수 있기 실질금리 공식으로 인해 성장주 (나스닥)는 상승에 대한 그림을 보여주죠 .

즉 채권 상승 > 채권금리 하락 > 달러 하락 > 지수 상승으로 금융시장을 어림잡아 예상할 수 있습니다.

(아마 이부분에대해서 여러분들이 어느정도 제생각과 동일한 뷰로 시장을 판단 하셨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시장은 이러한 예상과 다르게 움직이고 있죠.

일단 나스닥 선물에대한 시세는 통화정책에대한 딜레이로 인해 긍정적 흐름을 유지하고있습니다

(다만 상승이 제한된 그림이 나타나죠...)


나스닥 까지는 통화정책 딜레이에대한 결과론적 관점이 보여지고있는 상황이지만....

(*원동력회수 딜레이)



고용 지표가 발표된 이후 시장은 위에 국채금리 차트에서 보시는것처럼 9/3 21:30분부터 채권 하락과 함께 채권 금리가 반등하는 그림을 보여주고있습니다.

채권 금리가 상승했다는것은 채권 가격에대한 하락이 이루어졌다는것이고 이로인해 달러 또한 반등흐름을 강하게 보이며 추가 상승을 보여주고있습니다.


즉.. 시장에서 예측했던 채권 시장에대한 예상된 흐름이 반대로 보여지고있죠.



통화정책에대한 딜레이로 봤던 예상은 .. 채권 가격상승 > 채권 금리 하락 > 달러 하락 > 지수 상승 이였지만



실제로 보여지는 자산시장 동향은 > 채권 가격 하락 > 채권 금리 상승 > 달러 상승 > 지수상승으로 이루어져있습니다.



왜이러한 결과를 보였을까요?



국채금리 방향에 영향을 주는 요인

국채금리에 영향을 주는 요인은 대표적으로 3가지정도의 요소로 구성되어있습니다.

1. 경기 기대감.

2. 통화정책과 재정정책

3. 물가 상승률

이렇게 위에 3가지로 국채금리는 영향을 받게됩니다.

1.경기기대감


일단 시장을 어느정도 아시는 분들은 채권가격과 채권 금리는 반비례하는 공식은 알고 계실겁니다.

국채라는것은 시장의 주요 대표적 안전자산이고..

그로인해 시장이 경기 우려를 보일때 국채에대한 수요는 증가하게 됩니다.

국채 수요가 증가한다는것은 위에서도말했듯 국채 가격상승이고 이로인해 국채 금리는 하락을 하게됩니다.

즉 경기에대한 우려나 두려움이 자산시장에 영향을 준다면... 시장의 유동성은 위험자산보다 안전자산을 택하기 때문에 이당시 국채가격과 국채 금리에대한 밸런싱 조절이 이뤄지게 되죠.

그렇기 때문에 경기 기대감을 국채 시장에 대입해서 본다면 ..

경기기대감에대한 영향을 주는것은 대부분 경제 지표등으로 우려감 기대감을 예상 할 수 있죠.

그런데 이번 고용에대한 지표가 좋지않았다는것은 경기에대한 우려감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국채금리에대한 하락으로 결과적 통계를 내볼 수 있습니다.

다만 시장의 방향성은 다른 상황이죠.

그렇기 때문에 이번 국채금리는 시장의 경기기대감에 대입하기어려운 상황입니다.

(즉 이번 국채금리상승은 경기기대감에 영향을 받았다 보기어려운 상황이죠.)​

2. 통화정책과 재정정책

국채시장에 영향을 주는것은 경기기대감 뿐아니라.. 통화정책과 재정정책에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작년 3월 부터 양적완화 시기 돌입 이후 연준의 채권 매입(자산매입) 과 함께 대규모 부양책이 시작 되면서 시장의 채권은 수요가 급격히 늘어나게된시점 다들 기억하실거라 봅니다.


이당시 양적완화 시기에 채권에대한 레벨은 급격히 늘어나게 되면서 시장의 명목금리인 국채금리가 하락을 하게되고 시장의 실질 금리는 마이너스(-)구간으로 내려가게됩니다.


이로인해 미국 증시에 많은 유동성이 유입이되었고 지금의 나스닥이 가격대를 유지하는것이죠.

즉 이부분에서 본다면 연준은 양적완화를 통해 '공개시장 조작'이 들어가게된거죠.

그렇다보니 채권 시장에서 통화정책을 관여하는 중앙은행은 항상 자본시장에 큰영향을 줍니다.

이뿐아니라 재정정책도 채권 시장에 영향을 주게되는데 .

양적완화 시기에서는 정부가 의회를 통해 통화량에대한 동의 여부를 받지 않아도되는 시기라..

정부에서 부양책이라던지 재정정책을 시행할때 필요한 자본을 쉽게 마련할 수 있습니다.

정부에서 자본을 마련할때에는 채권발행을 통해 진행하고 그채권을 연준이 사주게되면서 시장의 통화량을 늘려가는 방식이라 생각하시면되는데 .

이번년도 들어서면서 트럼프 정권에서 바이든 정권으로 넘어감에 따라 여러 재정 정책을 시작하는 단계에 있었기때문에 미국에서는 많은 재정이 필요한 시점이였죠.


그런데 바이든정권교체시기에 미국의 재정은 점점 떨어지고있던 상황이라...


이당시 채권발행을 통해 재정을 마련하였습니다.

다만 막대한 양의 채권발행으로 인해 채권 시장에서 채권 공급량이 쏟아졌고 그로인해 채권가격에대한 레벨이 낮아졌죠..

그당시 금리가 1.75 구간까지 근접하게 올라갔었던 터라 증시가 한번 명목금리 상승이라는 공포때문에 조정이 들어선적이있습니다.

즉 제가 여기서 드리고 싶은말은 경기기대감뿐아니라 재정정책이나 통화정책에 의해 채권시장의 변동성이 나타날 수있다는 점이죠.

다만 통화정책은 딜레이가 된상태라 통화정책으로인해 금리가 올랐다 보기어렵고 또한 미국은 채무한도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이기때문에 재정정책 또한 현재 국채금리를 압박 하기 어려운상황입니다.

즉 재정정책과 통화정책이 채권시장에 영향을 주기어렵다 보고있죠.

3. 물가 상승률

그렇다면 현재 채권 금리가 올라가는 상황을 경기기대감 , 정책들로 보기어렵다보니... 현재는 인플레이션 쪽에 가능성을 두어야합니다.
(그러니깐 국채금리의 상승 현상을 인플레때문이다라고 해석하셔야합니다)

현재 고용에대한 부진으로 인해 9월 fomc에서 테이퍼링을 시사할 수 없다는 점과 미국의 임금노동 쪽으로 다가서 야하는데.

시장은 이번년도 6월 부터 테이퍼링에대한 시사점을 8월 잭슨홀 회의나 9월 fomc에 가능성을 두었습니다.

테이퍼링에대한 시작은 소비심리에대한 부정적 영향을 주기때문에 테이퍼링에대한 시사점이 들어서고 나서 물가가 안정적으로 고정이되었습니다.
(즉 테이퍼링에대한 예상 시기에대해서 소비심리가 압박을 받았고 그로인해 물가측면에서 큰 부담이 없었죠)


보시면 6월 부터 물가가 고정된 흐름을 보이게 됩니다.

그런데 물가고정에대한 영향을 주던 테이퍼링 예상 시기가 딜레이됨에 따라 인플레이션 압박이 들어설 수 있다는 점에서 금리가 상승압력을 보여주는듯한 그림입니다.

또한 고용에대한 부진과 함께 임금 상승 까지들어서는 상황이라 물가압력에대한 가능성이 다시 재기되고있고요.


이러한 상황에서 물가에대한 압력 요소가 들어선 상황이라 물가에대한 선반영으로 금리가 상승하는 그림을 보여주고있는 상황이죠.

그렇다보니 테이퍼링이 미뤄졌다는 점에서 유동성회수가 시장에 긍정적 영향을 보여주는 부분도 있겠지만 ...

금리에대한 지속상승이 계속이루어진다면 지수들의 흐름은 9월 과 10월 사이에 부정적 영향을 보일것이라 판단됩니다.

베어 스티프닝

이러한 국면에서 국채시장은 베어 스티프닝을 보여주고있는 상황으로 이어졌습니다.


베어 스티프닝이란 영어단어에 하락의 곰(bear) 와 가파른(steep) 에서 따온 금융단어입니다.

이번 고용지표에대한 부진으로 인해 연준의 테이퍼링 지연 , 임금 추이의 견조함으로 인해 시장의 물가 압력가능성이 떠오르게 되면서 10년물 국채금리가 1.3 %대 까지 상승하면서 현재 단기 금리와 장기금리의 역전차가 만들어진상황이죠...

요약하자면... 단기금 금리는 유지되고 장기 금리가 상승 하면서 미장단기 금리의 차이가 확대되었고 그로인해 미국 국채 수익률 곡선이 스티프닝을 보여주고있는 상황입니다.

(즉 베어 스티 프닝은 베어 스티프닝은 단기금리보다 장기금리가 빠르게 상승하는 현상입니다.)

위에서 말했듯이 현재 국채금리의 상승은 정책에 영향 그리고 경기기대감에대한 여건으로 보기가어렵기 때문에 현재는 인플레 전망에대한 선반영적인 모습이라 생각하고있습니다.

(장기금리는 인플레 전망 , 투자자 수요 , 미국 연방정부 부채수준 , 경기수준에 영향을 주로 받음)

(단기 금리는 통화정책에 영향을 주로 받음.)



즉 위에 그림처럼 수익률 곡선이 가파라진 상황이죠.

(장기 국채금리가 단기국채금리 보다 빠르게 오른 상황이라 보시면됩니다.)

현재 채권시장이 하락세를 보이고있고 그로인해 국채금리가 올라가면서 이러한 형태의 수익률 곡선이 만들어지게된것인데..

이게 지수시장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보여줍니다.

이전에 바이든 정권이 들어서면서 막대한양의 재정 자금을 만들기 위해 채권발행을 시작하면서 시장의 채권 공급량이 크게 들어섰고...

그로인해 국채금리가 1.2 %대까지 오른적이있습니다.


이당시 시장에서 처음으로 베어 스티프닝이 발생을 했고 그후 국채금리가 1.75 레벨까지... 급등했죠.

시장에서 베어스티프닝이 발생하게된다면... 시장에서 국채금리에대한 급등 신호 (시그널)로 1차 확인이 들어갑니다.

즉 시장에서 해석하는 베어스티프닝의 1차적인 해석은 금리급등의 시발점이라 1차적으로 확인이 들어갑니다.

국채금리의 상승은 명목금리의 상승으로 실질금리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주식시장의 매력도를 저하시키는 요소로 작용합니다.

(실질금리 = 명목 금리 - 물가상승률)

위에 공식 처럼 명목금리의 상승은 전반적인 금융시장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베어스티프닝이 발생하면 주식시장은 약세흐름을 보입니다.

또한 베어스티프닝은 국채금리가 급등하는 전조증상이라고도이야기할 수 있기 때문에 이당시 주식매수대응은 불리할 수 밖에없죠..


이당시 베어 스티프닝의 시발점 구간이후 금리 급등이 연출되었고 증시는 조정 하락을 보여지게 됩니다..

즉 국채금리급등의 전조증상이라 볼 수 있는 베어스티프닝은 주식 시장의 부정적 영향을 끼치기때문에 매수 관점으로 보기에는 어려운 국면이되어버립니다.

즉 현재 시장에서는 테이퍼링에 대한 딜레이가 증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것이라 보는 분들에게 있어서 시장은 지금 매우 조심해야하는 상황입니다,.

매수대응이 불리한 시점이라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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