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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BTC) 최악의 시나리오 알아보기

BINANCE:BTCUSDT.P   Bitcoin / TetherUS PERPETUAL CONTRACT
안녕하세요 basically98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실현 가능한 최악의 시나리오'에 대해서 다뤄보고 싶습니다.

이번 뷰는 말 그대로 시장이 중장기적으로 상당히 안 좋게 흘러갈 수도 있다는 분석인데요

최악의 시나리오이긴 하나 충분히 실현 가능한 움직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래 전부터 생각해오던 부분이며, 지금 당장 단기적으로 하락한다고 갑작스럽게 생각해낸 뷰가 아닙니다.

(종종 이 뷰에 대해 이야기 한 적이 있습니다)


그럼 어떤 뷰인지 군말없이 바로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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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으로 들어가기에 앞서 우선은 현재 상황을 간단하게 짚어보고 싶습니다.



(비트코인 레귤러 4시간봉)


🟢 역헤드앤숄더 패턴

21년 11월 당시 형성했었던 역헤드앤숄더 패턴입니다.

당시 최고점 69K를 찍는 강세 분위기였고, 역헤숄 패턴은 최고점에서 조정 받은 53~59K 수준에 걸쳐서 형성되었습니다.

따라서 여전히 강세 분위기가 강하던 시기였습니다.

게다가 상승형 패턴까지 형성되고 있던 중이니 상방 관점을 보기에 꽤나 좋은 자리였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알아야 할 건, 헤숄류 패턴은 '넥라인을 돌파해야 완성'이라고 본다는 것이죠.

표시한 패턴은 역헤드앤숄더의 형태를 띄긴 하나, 결정적으로 넥라인을 돌파하지 못하고 횡보하다가 하루만에 무려 -30% 급락을 보여주었습니다

강세 분위기를 앞세워 역헤숄을 미끼로 던져두고 고래들은 물량을 죄다 던져버린 것이라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그 이후 시세는 계단식 하락을 연장하게 됩니다.



🟢 역헤숄 넥라인 추세선

표시해둔 청록색 추세선은 방금 설명했던 역헤숄 패턴의 넥라인 추세선입니다.

과거 미끼로 쓰였던 바로 그 넥라인 추세선이죠

그리고 최근의 48.2K 고점 또한 정확히 해당 추세선의 저항이었습니다.

과거의 역헤숄 넥라인 추세선이 이번 단기 최고점 저항 역할을 한 셈입니다.

그리고 정확히 저항받았기에 이후에도 여전히 저항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돌파하기 전까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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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로그 일봉)


그리고 저는 이런 생각이 듭니다. 저점 포인트를 너무 많이 주는 게 아닌가 싶은 생각.

각각의 층은 2021년 1월 이후 저점부를 1층, 중단부를 2층, 고점부를 3층으로 나눈 것입니다.



🔴 1층 (29~40K) 매수 영역

🟠 2층 (40~50K) 중간 영역

🔵 3층 (50~69K) 매도 영역


지난 2021년 1월 이후 약 1년 반이라는 시간 동안 1층 즉 20K 후반대 혹은 30K대 전반에서 매수만 하면 어떻게든 수익이 났습니다.

그리고 1층을 벗어나면 어떻게든 3층에는 도달했습니다.

그러나 오늘날 비트코인은 1층을 벗어난 뒤 3층에 도달하지 않고 1층에 재도달을 했습니다

즉 저점 포인트를 또 다시 주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여기서 저는 이런 생각이 듭니다

'1층은 저점 구역인데 저점 구역에 또 온다? 그렇다면 여기가 정말 저점 구역이 맞는가?'에 대한 의문이요


물론 여기서 나눈 각각의 층은 임의의 층에 불과합니다.

그러나 제가 말하고자 하는 맥락을 설명하기 위해 직관적으로 표시한 것이니 이해 바랍니다.


이러한 중장기적인 저점 포인트를 자꾸 주는 것을 봤을 때, 저는 과거 2018년이 생각납니다



(비트코인 일봉 2018년 차트)


🔵 대략 6K 수준의 지지 영역

2018년에 비트코인을 6K에서 매수받기만 하면 굉장히 손쉽게 수익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이런 짓을 1년 가까이 반복했죠.

따라서 당시 6K는 '절대적 방어선' '무조건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저점 매수 라인'과도 같았습니다.

6K대 알림 걸어두고 알림 뜨면 매수 받고 며칠 기다리면 수익이 나는. 그런 장이었습니다

그러나 무적 같았던 6K가 무너진 뒤 시세는 순식간에 반토막이 나버려서 다시는 6K를 보기 어려울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마찬가지로 현재 상황에서 비트코인의 저점 구역은 29~40K 정도입니다. 아까 설명했던 1층에 해당하는 구역이죠.

해당 지점에서 매수 받기만 하면 절대적으로 수익이 났습니다. 지난 1년 반 동안 말입니다.

그러나 최근에 저점 포인트를 꽤나 자주 주고 있고, 상승폭은 적어졌습니다.

마치 위 2018년 차트에서 6K에 대한 반등폭이 점점 적어졌듯 말입니다.


그렇다면 2018년에 6K가 주요하게 작용한 건 알겠는데, 현 상황 29~40K의 구역은 너무 넓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따라서 조금 더 세밀한 구간을 설정해두고 싶습니다.



(비트코인 일봉)


🔵 28.8~29.8K

지난 2021년 1월부터 수차례 사용된 최저점 지지선입니다.

28.8~29.8K를 과거 6K 수준과 동일하게 해석 가능한 구간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두가 보는 지지선이지만 이탈 시에는 폭포 같은 폭락도 가능한. 그런 자리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위 푸른색 지지 구역의 존재를 이미 알고 있는 사람이 매우 많습니다.

너무 뻔히 보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또 다른 장치를 설정하고 싶습니다.




(비트코인 로그 주봉)


🟢 초대형 피치포크

2013년 최고점, 2015년 최저점, 2017년 최고점(한국은 김프로 인해 2018년 1월이 최고점이지만 해외는 2017년 12월이 최고점)이라는 3개의 주요 지점을 통해 생성한 피치포크입니다.

그리고 보다시피 해당 피치포크를 상방 돌파한 뒤, 최상단에서 철저하게 지지 받고 있음이 확인됩니다

이미 꽤나 많이 사용된 모습이죠.

2021년 초와 2021년 중순에는 피치포크 최상단과 앞서 설명한 28.8~29.8K의 위치가 동일하기에 동일 구역에서 이중적인 지지 매수세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2022년 초에는 피치포크가 완만하게 상승하고 있기에 20K대를 보지 않고 30K 초반대에서 지지했습니다. 피치포크 최상단 방어였죠.

이러한 피치포크의 존재를 알지 못한 채 20K 후반대의 지지 라인을 기다렸다면 매수하지 못하고 기회를 놓치게 되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현재는 피치포크가 또 조금 올라와서 30K 중반 수준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여기서 생각해볼 점.

28.8~29.8K라는 뻔히 보이는 지지 라인 말고 해당 피치포크를 이탈했을 때 미리 중기적인 추세가 판가름이 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누구나 알고 있는, 누구나 기다리는 매수 자리를 자꾸만 준다? 그리고 그게 또 최저점이 되고 반등을 준다?

그런 횟수가 많아질수록 종국에는 미끼로써 써먹기에 아주 좋은 자리가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초대형 피치포크를 이탈하면 지난 1년 반 동안 단 한 번도 없었던 이상 증후인 것이며 매수 접근을 더욱 조심히 해야 할 것입니다.


(이러한 피치포크를 갑자기 끌어온 게 아닙니다. 작년 여름에도 동일한 피치포크 분석을 통해 실시간으로 최저점이거나 혹은 벼랑끝이거나에 대한 분석을 한 바 있습니다. 결과까지는 알지 못했습니다만.)



(비트코인 로그 월봉)


🔵 초대형 피치포크2

직전에 설명했던 피치포크와는 또 다른 피치포크입니다

2022년 1월봉에서 피치포크의 지지를 받으면 2개의 양봉을 만들어냈고, 이번에는 실시간으로 피치포크 이탈이 발생하는 중입니다.

또한 피치포크 이탈 자리는 월봉 볼린저밴드 중단선(20ma)과도 유사합니다.

월봉 마감까지 시간이 꽤 남아있지만, 이번 월봉 마감을 피치포크2를 이탈함과 동시에 볼밴 중단선까지 이탈한다면 어쩌면 그것은 하락장 지속의 신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더리움, 솔라나, 보라, 디센트럴랜드 주봉)

메이저 종목 2개와 인기 섹터 종목(메타버스) 2개의 주봉 로그 차트입니다.

육안으로 보기에도 알 수 있지만 이번 하락장을 통해 상당한 하락을 했음에도 여전히 캔들은 고가에서 머물고 있습니다

이는 그만큼 상승폭이 어마어마하다는 것을 의미하며 동시에 '아직도 거품 구간'일 수도 있다는 것을 내포할 수도 있습니다.


많은 개미들이 이더리움과 솔라나의 전망을 믿습니다.

그리고 NFT와 메타버스를 믿고 거기에 투자합니다.

어떤 종목에 NFT 혹은 메타버스가 묻는다고 하면 뒤도 돌아보지 않고 매수부터 하고 보는 요즘 시장입니다.


따라서 이러한 종목들의 믿음이 매우 강합니다.

그렇다면 이런 묻지마 개미들마저도 나가떨어지게 할 트리거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이번 분석의 제목인 '최악의 시나리오'에 걸맞게 NFT와 메타버스 종목들 그리고 그 외의 코인들이 가격 거품을 빼는 작업을 하게 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지금은 대다수의 사람들이 NFT와 메타버스의 전망을 믿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이 NFT와 메타버스를 멸시할 때까지 하락을 지속하는. 그런 하락장.

저점인 줄 알고 샀더니 고점이 되는 그런 하락장 말입니다.


이번 대형 피치포크를 이탈한다면, 그리고 28.8~29.8K의 지지마저도 무너진다면 지금까지 제가 설명한 부분이 결코 불가능한 것이 아닙니다.

1년을 넘도록 무적의 방어를 보여준 지점인데 그런 지점을 이탈했을 때는 가벼운 하락으로 끝나지 않을 가능성을 높게 사야 될 것입니다

지극히 상식적인 이야기입니다. 간단한 예로, 1년 넘도록 수차례 강력한 저항을 하던 구간을 돌파했을 때 추가적인 큰 상승을 기대할 수 있듯이요.




(폴카닷, 코스모스, 폴리곤, 디센트럴랜드 로그 주봉)


이뿐만이 아닙니다.

위 네 종목의 주요 추세선을 확인하세요.


⚫ 주요 상승 추세선

폴리곤을 제외하고는 모두 1년 이상의 길이를 가진 추세선입니다.

그리고 전부 다 '유효 반응'을 보여준 적이 있는 추세선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그런 추세선들이 이번 단기 하락장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무너졌거나, 혹은 무너지고 있는 중입니다.

이러한 사실들이 매우 무서운 부분입니다.

단기 하락장이 아니라 중기 하락장, 그리고 장기 하락장, 심지어는 침체장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사실이요.


1년을 넘도록 유지해온 주요 알트코인들의 상승 추세선인데 처음으로 무너지고 있습니다.

확실히 지난 1년 동안 처음 있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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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심리적으로 봤을 때 '가격이 싸다'고 생각하고 있는 개미들이 많다고 추측됩니다 (커뮤니티 관찰 결과)

이러한 현상이 발생하는 이유는 당연하게도 경험에서 오는 심리일 것입니다.

이 정도 가격대에서 매수하면 조만간 수익을 줬으니까요

(비트코인 1층 지역에서 매수하면 조만간 수익을 얻을 수 있었듯)

그런데 이제는 그동안과는 차트적으로 다르다는 것입니다.

가격은 똑같아도 상황이 똑같지는 않습니다.


따라서 공격적인 매수 접근보다는 만약의 상황을 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단, 이러한 '최악의 시나리오'는 맨앞에서 설명한 '역헤숄 넥라인 추세선'을 상방 돌파했을 때 무효화 시키세요.

모든 하락이 역헤숄에서부터 시작됐으니 그것을 상방 돌파할 수 있다면 하락 관점을 철회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장문의 질문 댓글은 언제나 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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