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로 나간 코인 자금 5년간 700조 원…
5년간 700조가 국외로 나갔다는 건, 그만큼의 수요가 실제로 존재한다는 증거임
2021년부터 올해까지 국내 거래소에서 해외로 빠져나간 코인 자금이 약 700조 원으로 집계됐음. 국내 투자자로 추정되는 지갑 약 12만 개를 추적한 결과임.온체인에서 경로가 확인된 것만 센 숫자라, 실제 규모는 이보다 클 가능성이 있다고 함.
즉 하한선에 가까운 수치임.
이 숫자를 손실로만 읽으면 절반만 본 것임. 700조는 사라진 돈이 아니라, 국내에서 상품을 못 찾아 이동한 수요의 크기를 잰 값임.
보고서 자체도 이를 수요 감소가 아니라, 국내에서 충족되지 못한 수요의 이동으로 해석했음. 수요가 없는 시장과 수요가 새는 시장은 완전히 다른 문제임.
전자는 만들어내야 하지만, 후자는 되돌리기만 하면 됨. 난이도가 다름.
연도별로는 작년 한 해 약 168조 원, 올해는 약 77조 원 수준으로 예상됨. 절대 금액은 줄어드는 중임.
다만 국내 3대 거래소 현물 거래대금 대비 순유출 비율은 오히려 높아지고 있음. 국내 거래가 줄어드는 속도보다 자금이 나가는 속도가 빠르다는 뜻임.
이 지표가 중요한 이유는 따로 있음. 시장이 식어서 나간 게 아니라, 시장 상황과 무관하게 나갈 이유가 남아 있다는 신호이기 때문임.
가격 사이클로 설명되지 않는 흐름은 구조로 설명됨. 구조는 바꿀 수 있는 대상임.
수수료를 보면 크기가 더 선명해짐. 국내 투자자가 해외 거래소에 낸 거래 수수료는 작년 약 5조 원, 올해 상반기에만 약 1조 4천억 원임.
이건 자산 이동이 아니라 매년 반복되는 매출임. 한 번 나간 원금과 달리, 수수료는 거래가 계속되는 한 계속 발생함.
해외에 낸 수수료의 10%만 국내로 돌려도 약 5천억 원, 25%면 약 1조 2500억 원, 50%면 약 2조 5천억 원의 매출 효과가 가능하다는 추산이 나왔음.
전부 되돌릴 필요가 없다는 게 핵심임. 절반만 회수해도 산업 하나가 새로 서는 규모임.
돈이 어디로 갔는지도 드러났음. 2024년 1월부터 올해 7월까지 국내 투자자 지갑이 해외 파생 플랫폼 3곳에 넣은 금액이 누적 2조 4천억 원임.지난달 한 달 명목 거래대금만 7조 4천억 원에 달했음.
예치금 대비 회전율이 매우 높다는 뜻이고, 이건 관심이 아니라 활동임.
거래 대상도 확장됐음. 한 플랫폼에 SK하이닉스 기반 상품이 올라온 2월 이후 한국 투자자 누적 거래대금은 약 40억 달러로 집계됐음. 나스닥100이 12억 달러, 원유가 6억 달러, 삼성전자와 S&P500도 각각 3억 달러를 넘었음.
주목할 지점은 종목이 국내 자산이라는 것임. 국내 기업을 기초로 한 거래의 수수료가 국외에 쌓이고 있음.
예측시장에서도 국내 추정 지갑 약 3700개가 누적 약 6360억 원을 거래했음. 규모보다 참여 방식이 다양해졌다는 사실이 더 중요함.
결제 쪽도 움직였음. 크립토카드 앱의 국내 누적 다운로드는 약 3만 8천 건, 작년 7월부터 지난달까지 카드로 입금된 금액은 누적 약 411억 원임.달러 스테이블코인을 보유한 국내 추정 지갑은 2024년 7월 약 1만 1천 개에서 올해 7월 약 2만 5천 개로 2년 만에 127% 늘었음.
투자용 보유에서 생활 결제로 용도가 넓어지는 중임.
정리하면 유출의 성격이 분명함. 싸게 사려고 나간 게 아니라, 국내에 없는 기능을 쓰려고 나간 것임.
가격 차익을 노린 이동이면 시세가 바뀔 때 돌아옴. 기능을 찾아 나간 이동은 그 기능이 생겨야 돌아옴.
그래서 이번 데이터의 진짜 의미는 검증임. 파생, 결제, 실물연계 상품에 대한 국내 수요가 추정이 아니라 지갑 단위로 계량됐음.
신사업을 시작할 때 가장 비싼 게 수요 검증인데, 그 비용을 이미 5년간 해외 플랫폼이 대신 치러줬음. 수요 곡선이 공짜로 그려진 셈임.
제도 쪽 시계도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음. 정부는 지난달 발표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서 하반기 중 디지털자산기본법 입법과 함께, 현물 ETF 도입을 위한 자본시장법 개정 지원을 공식 과제로 제시했음.업종 세분화와 영업행위 규제, 스테이블코인 제도화, 국경 간 거래의 제도권 편입이 함께 담길 예정임.
유출 경로마다 대응 항목이 하나씩 붙어 있는 구성임.
시점도 나쁘지 않음. 수요는 이미 측정됐고, 규모도 산정됐고, 회수 시나리오까지 숫자로 나왔음. 남은 변수는 속도 하나임.
무엇보다 이 시장은 고객을 새로 모집해야 하는 시장이 아님. 이미 자기 돈으로 학습을 마친 이용자들이 돌아올 자리를 기다리는 시장임.
700조는 경고음이 아니라 견적서에 가까움. 견적이 나왔다는 건, 계산이 가능해졌다는 뜻임.
본 글은 정보 제공 목적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자산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니고, 투자 판단과 그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5년간 700조가 국외로 나갔다는 건, 그만큼의 수요가 실제로 존재한다는 증거임
2021년부터 올해까지 국내 거래소에서 해외로 빠져나간 코인 자금이 약 700조 원으로 집계됐음. 국내 투자자로 추정되는 지갑 약 12만 개를 추적한 결과임.온체인에서 경로가 확인된 것만 센 숫자라, 실제 규모는 이보다 클 가능성이 있다고 함.
즉 하한선에 가까운 수치임.
이 숫자를 손실로만 읽으면 절반만 본 것임. 700조는 사라진 돈이 아니라, 국내에서 상품을 못 찾아 이동한 수요의 크기를 잰 값임.
보고서 자체도 이를 수요 감소가 아니라, 국내에서 충족되지 못한 수요의 이동으로 해석했음. 수요가 없는 시장과 수요가 새는 시장은 완전히 다른 문제임.
전자는 만들어내야 하지만, 후자는 되돌리기만 하면 됨. 난이도가 다름.
연도별로는 작년 한 해 약 168조 원, 올해는 약 77조 원 수준으로 예상됨. 절대 금액은 줄어드는 중임.
다만 국내 3대 거래소 현물 거래대금 대비 순유출 비율은 오히려 높아지고 있음. 국내 거래가 줄어드는 속도보다 자금이 나가는 속도가 빠르다는 뜻임.
이 지표가 중요한 이유는 따로 있음. 시장이 식어서 나간 게 아니라, 시장 상황과 무관하게 나갈 이유가 남아 있다는 신호이기 때문임.
가격 사이클로 설명되지 않는 흐름은 구조로 설명됨. 구조는 바꿀 수 있는 대상임.
수수료를 보면 크기가 더 선명해짐. 국내 투자자가 해외 거래소에 낸 거래 수수료는 작년 약 5조 원, 올해 상반기에만 약 1조 4천억 원임.
이건 자산 이동이 아니라 매년 반복되는 매출임. 한 번 나간 원금과 달리, 수수료는 거래가 계속되는 한 계속 발생함.
해외에 낸 수수료의 10%만 국내로 돌려도 약 5천억 원, 25%면 약 1조 2500억 원, 50%면 약 2조 5천억 원의 매출 효과가 가능하다는 추산이 나왔음.
전부 되돌릴 필요가 없다는 게 핵심임. 절반만 회수해도 산업 하나가 새로 서는 규모임.
돈이 어디로 갔는지도 드러났음. 2024년 1월부터 올해 7월까지 국내 투자자 지갑이 해외 파생 플랫폼 3곳에 넣은 금액이 누적 2조 4천억 원임.지난달 한 달 명목 거래대금만 7조 4천억 원에 달했음.
예치금 대비 회전율이 매우 높다는 뜻이고, 이건 관심이 아니라 활동임.
거래 대상도 확장됐음. 한 플랫폼에 SK하이닉스 기반 상품이 올라온 2월 이후 한국 투자자 누적 거래대금은 약 40억 달러로 집계됐음. 나스닥100이 12억 달러, 원유가 6억 달러, 삼성전자와 S&P500도 각각 3억 달러를 넘었음.
주목할 지점은 종목이 국내 자산이라는 것임. 국내 기업을 기초로 한 거래의 수수료가 국외에 쌓이고 있음.
예측시장에서도 국내 추정 지갑 약 3700개가 누적 약 6360억 원을 거래했음. 규모보다 참여 방식이 다양해졌다는 사실이 더 중요함.
결제 쪽도 움직였음. 크립토카드 앱의 국내 누적 다운로드는 약 3만 8천 건, 작년 7월부터 지난달까지 카드로 입금된 금액은 누적 약 411억 원임.달러 스테이블코인을 보유한 국내 추정 지갑은 2024년 7월 약 1만 1천 개에서 올해 7월 약 2만 5천 개로 2년 만에 127% 늘었음.
투자용 보유에서 생활 결제로 용도가 넓어지는 중임.
정리하면 유출의 성격이 분명함. 싸게 사려고 나간 게 아니라, 국내에 없는 기능을 쓰려고 나간 것임.
가격 차익을 노린 이동이면 시세가 바뀔 때 돌아옴. 기능을 찾아 나간 이동은 그 기능이 생겨야 돌아옴.
그래서 이번 데이터의 진짜 의미는 검증임. 파생, 결제, 실물연계 상품에 대한 국내 수요가 추정이 아니라 지갑 단위로 계량됐음.
신사업을 시작할 때 가장 비싼 게 수요 검증인데, 그 비용을 이미 5년간 해외 플랫폼이 대신 치러줬음. 수요 곡선이 공짜로 그려진 셈임.
제도 쪽 시계도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음. 정부는 지난달 발표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서 하반기 중 디지털자산기본법 입법과 함께, 현물 ETF 도입을 위한 자본시장법 개정 지원을 공식 과제로 제시했음.업종 세분화와 영업행위 규제, 스테이블코인 제도화, 국경 간 거래의 제도권 편입이 함께 담길 예정임.
유출 경로마다 대응 항목이 하나씩 붙어 있는 구성임.
시점도 나쁘지 않음. 수요는 이미 측정됐고, 규모도 산정됐고, 회수 시나리오까지 숫자로 나왔음. 남은 변수는 속도 하나임.
무엇보다 이 시장은 고객을 새로 모집해야 하는 시장이 아님. 이미 자기 돈으로 학습을 마친 이용자들이 돌아올 자리를 기다리는 시장임.
700조는 경고음이 아니라 견적서에 가까움. 견적이 나왔다는 건, 계산이 가능해졌다는 뜻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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