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절은 항상 옳다?' 고통 끝에 겨우 얻은 +1% 수익, 익절 후 날아간 더 큰 수익... 무엇이 문제였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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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기나긴 손실 구간을 힘겹게 견뎌내고 마침내 +1% 남짓한 수익으로 전환되자, 안도의 한숨과 함께 바로 익절 버튼을 눌렀지만, 그 후로 수십 퍼센트 더 치솟는 가격을 보며 가슴을 쳤던 경험, 있으시지 않습니까? '익절은 항상 옳다'는 투자 격언이 때로는 우리를 더 큰 기회로부터 멀어지게 만들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앞선 예시처럼 어렵게 +1% 수익을 만들어냈지만, 결국 더 큰 기회를 놓쳐 아쉬움이 남았다면, 우리는 '익절은 항상 옳다'는 명제를 다시 한번 곱씹어볼 필요가 있습니다. 물론 그 +1%의 수익 자체는 소중한 결과입니다. 하지만 그것이 과연 최선의 선택이었을까요?

저는 우리가 투자를 통해 이루려는 진정한 목표가 단순히 매 순간 이익을 내는 것을 넘어, 장기적인 안목으로 꾸준히 자산을 불려나가며 시장의 변동성 속에서도 심리적 평정심을 유지하고 투자자로서 성장해 나가는 데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때로는 눈앞의 작은 이익을 확정하는 것보다 더 큰 추세를 따라가는 인내심이 중요할 때도 있습니다. 실제로, 아주 작은 손실조차 피하려다 오히려 큰 흐름을 놓치거나 불필요한 조바심으로 더 큰 손실을 자초하는 우를 범하기도 합니다. 반대로, 감당 가능한 범위 내의 작은 손실을 전략의 일부로 받아들일 때, 장기적으로는 더 안정적으로 자산을 키워나갈 기회를 얻을 수도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왜 때로는 단기적인 결과에 일희일비하게 될까요? 아마도 우리가 일상에서 결과를 명확하게 '성공' 아니면 '실패'로 나누는 데 익숙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마치 게임의 승패나 사냥의 성공과 실패처럼 말입니다. 이런 명확함이 편할 때도 있지만, 투자의 세계는 조금 다릅니다. 투자에서 +0.01% 수익과 -0.01% 손실은 사실 큰 차이가 없지만, +10% 수익과 -10% 손실은 그 결과가 완전히 다릅니다. 그래서 투자를 단순히 '이겼다/졌다'는 흑백논리로만 바라보면, 자칫 전체적인 흐름을 놓칠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어떤 사람들은 +0.01%의 '작은 성공' 두 번을, 결과적으로 더 큰 이익인 (+5% 수익 후 -2% 손실)보다 더 좋게 생각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런 흑백논리가 우리에게 익숙하고, 때로는 빠른 판단을 돕는다는 점도 이해합니다. 저 역시 이런 생각을 인지하고 있음에도, 때로는 무의식적으로 손실을 피하려는 제 모습을 발견하곤 합니다. 중요한 건, '아, 내가 지금 너무 단기적인 손익에만 매몰되어 있구나' 하고 스스로를 돌아보고, 조금 더 유연하게 생각하려는 노력입니다. 이런 작은 노력들이 모이면 장기적으로 더 좋은 결과를 가져다줄 수 있다고 믿습니다.

그래서 저는 개인적으로 이런 생각을 바탕으로 몇 가지 저만의 방식을 시도해보고 있습니다. 혹시 비슷한 고민을 하는 분들께 작은 힌트가 될 수 있을까 싶어 나눠보고자 합니다.

첫째, 가급적 현재의 수익률 자체에 너무 얽매이지 않으려고 합니다. 이러한 생각의 연장선에서, 저는 사용하는 용어 또한 의식적으로 선택합니다. 실제로 저는 매매를 결정하고 실행하는 과정에서 '익절'이나 '손절'이라는 단어 사용을 피하고, 대신 '진입'과 '청산'이라는 표현을 사용합니다. 언어가 우리의 사고방식에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는데, '익절(이익 실현)'과 '손절(손실 확정)'이라는 단어는 그 자체로 현재의 수익률 상태를 직접적으로 드러내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용어에 집중하게 되면, 정작 중요한 시장의 본질적인 흐름이나 전략적인 판단보다는 눈앞의 손익 상황에 매몰되어 의사결정이 흔들릴 수 있습니다. 반면, '진입'과 '청산'은 현재의 수익률과는 별개로, 시장 분석과 수립한 원칙에 따른 '행위' 그 자체에 초점을 맞추게 합니다. 이는 현재의 손익 상태보다는 본질적인 가격의 방향성에 더욱 집중하며 보다 객관적이고 일관된 판단을 내리는 데 도움을 줍니다. 즉, 투자의 본질은 가격이 오를 것으로 판단되면 '진입(롱)'하고, 내릴 것으로 판단되면 '진입(숏)'하며, 전략적 판단에 따라 '청산'하는 것이지, 현재 수익률이 양수라고 '익절'에 조급해하거나 음수라고 '손절'을 감정적으로 결정하는 것이 아니어야 합니다.

둘째로, 수익률이 마이너스(-) 상태일지라도, 전략적으로 지금이 가장 손실을 줄이거나 다음 기회를 잡기에 유리한 시점이라고 판단되면 과감히 정리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더 큰 하락이 예상되거나, 잠시 후퇴했다가 더 좋은 자리에서 다시 들어가는 게 낫겠다 싶을 때입니다. 당장은 손실로 보일 수 있지만, 길게 보면 이게 더 나은 선택일 때가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서론에서 언급했던 안타까운 상황에 이 글에서 이야기한 원칙들을 적용했다면 어땠을까요? 기나긴 손실 구간을 그저 견디는 대신, 음(-)의 수익률 상황에서도 일시적인 반등으로 손실 폭이 줄어들었을 때 일부 물량을 '청산'하여 리스크를 관리하고, 이후 시장이 예상대로 더 깊은 조정을 보였을 때 확신을 가지고 더 유리한 가격에 추가 '진입'하여 평균 단가를 낮췄다면 어땠을까요? 아마도 간신히 +1% 수익에 만족하며 조급하게 모든 포지션을 정리하는 대신, 훨씬 유리해진 평균 단가를 바탕으로 이후 펼쳐진 수십 퍼센트의 상승 파동을 온전히 누리며 더 큰 수익을 얻을 수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현재의 작은 손익에 갇히기보다, 시장의 큰 흐름을 읽고 유연하게 대응하는 지혜가 아닐까 싶습니다. 여러분은 오늘, '익절' 대신 어떤 '청산'을 계획하고 계십니까?

이 글은 제가 작성하고 인공지능이 다듬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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