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나의 아이디어로만 봐주시길 바랍니다.

오랜만의 트레이딩뷰 업로드네요.
알트 위주로 매매하느라 비트를 못본 것도 사실입니다.

사실 WXY라는 것은 엘리엇 파동에서 매우 치사한 단어입니다.
해석이 안되면 대충 WXY를 붙이면 되기도 하고,
WXY를 붙이는 것만으로도 엘리엇 파동은 비난 받곤 하죠.

다만 디테일을 잘 따져보면 나쁘지 않은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퍼블리쉬상 3-2까지의 조정파동에 대해 보라색 WXY로 표기해두었습니다.

1. 지나온 조정파동에 대한 해석
(1)WXY의 W는 WXYXZ로 떨어졌다.


67k부터 58k에 대한 조정을 보면 정확히 WXYXZ로 떨어지며 하나의 W를 이룹니다.

직전 아이디어에서 공유 드린 대로 골드 데일리 차트의 특정 구간과 매우 유사한 모양으로
거의 일치하다시피 떨어진 모양입니다. 다만 대파동이 아니라 하나의 중파동이었다는 것을 후에 알게 되었죠.

(2)WXY의 X는 ABC로 올라갔다.
쉬운 구간이니 넘어가겠습니다.

(3)그렇다면 관건은 WXY의 Y는 무엇이냐, 하는 것이겠습니다.

W와 X는 얼추 컨펌 되었으니 남은 것은 마지막 Y였는데요.
다만 이번 구간에서 WXY의 Y는 삼각수렴으로 진행되며 수렴하단을 깨지 않거나,
또는 535ABC로 W의 저점을 갱신하며 조금 더 떨어졌어야 가장 규칙에 걸맞는 모습이었을 겁니다.

2. WXYYYYY란?


원래는 위의 이미지대로 Y의 세부파동 역시 (치사하게도)다시 WXY로 진행되며
마지막 Y는 다시 삼각수렴으로 마무리 될 것이라고 보았으나, 60.7k은 결국 깨졌었죠.

삼각수렴이라면 저점을 유지하거나 저점을 높이면서 수렴을 했어야 하는데,
위 이미지처럼 삼각수렴의 하단 추세선이 깨지면서 아마 대부분 삼각수렴은 폐기하고,
임펄스로 56K~57K를 보게되는 경우가 많았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텔레그렘에 공유드렸던 대로 가격 조정 없이 기간 조정으로 얼추 마무리 될 것이라 말씀드렸던
이 Y에 대해 나눠보고자 합니다. 1파를 위협하는 2파 같은 느낌의 아이디어인데요.
저는 삼각수렴의 하단 이탈 역시 운전수의 규칙 파괴 지점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제가 매매에 참고하는, 여기서 공유드리고자 하는 본 패턴은
위의 이미지처럼 옆으로 길게 눕는 Y입니다.

대략적으로 설명드리면
1)WX의 0.382 되돌림선에서 머무르며, 저점을 갱신할 듯 위협하며 상승을 줍니다.
2)Y는 일반적으로 삼각수렴으로 마무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3)매수세가 강할 때 보이는 패턴입니다.

여기까지 쓰는데도 시간이 많이 걸려서 애초 마음먹었던 것과 달리 더 쓰기가 힘든데,
결론만 말씀드리면 위의 모양처럼 W를 갱신하지 않는 Y의 모양을 경우의 수에 담아둔 후로 매매에 큰 도움이 되었다는 이야기입니다.
반년간 이러한 구간을 꽤 많이 봐왔는데, 돌아보면 시간이 너무 많이 들 것 같아서 현재 보이는 테조스로 설명드리겠습니다.



위는 테조스 4시간 차트입니다. 4시간 차트로 보면, 상승이 꺾이면서 현재 구간 해석하기 굉장히 어렵다고 느껴집니다.
비트의 3-3파를 기대하는 시점에서 알트 역시 저점을 갱신하지 않는다면, 오히려 상승에 대한 해석이 더 어려운 시점이죠.




다만 날차트로 보면 적어도 한 파동의 상승이 더 남아있다는 게 뚜렷해 보이는데요.
저점을 갱신하지 않는 WXYYY를 적용하면 다음 5파 상승에 대한 해석을 부여할 수가 있습니다.

비트코인의 경우에도, 시간봉이나 분봉 단위에서 WXYYYYY의 모양을 많이 볼 수 있고
이러한 아이디어에 기반해 적어도 숏을 잡아서 상승에 당한 적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원래 저만의 노하우 같은 거였는데, 오픈방에 많은 분들이 와주셔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공유합니다.(도움이 될런지;;)

3. 개인 코멘트

제가 알기로 이 아이디어는 정석적인 엘리엇 파동은 아닙니다. 제가 공부가 모자라서 모르는 패턴일 수도 있겠지만,
대부분의 WXY는 W의 저점을 갱신하며 끝나거나 Y가 삼각수렴으로 맞아 떨어져야 한다고 알고 있고
삼각수렴 역시 W의 아래에서 이뤄지는 게 일반적이긴 합니다.

다만 이번 구간에서도 역시 운전수는 삼각수렴의 하단을 침범하며 규칙을 훼손했고,
중간중간 의도적인 스탑헌팅으로 카운팅을 어렵게 만들었습니다.

-이번 구간에서 스탑헌팅은 카운팅 하지 않았습니다.
-마찬가지로 <가격적으로 힘들다>를 적용하였습니다.
-4파의 저점은 1파의 고점을 침범할 수 없는가?
-2파의 되돌림은 어디까지 가능할까?
-WXY의 Y는 반드시 W의 저점을 갱신해야 하는가?

Why? 사람들은 규칙도 제대로 모르면서 규칙에 얽매일까요.
운전수는 시장 참여자들이 시장을 어떻게 해석하는지 다 알고 있습니다.

다윈이 진화론을 창시했지만, 도킨스가 현대에 와서 더욱 발전시킨 것처럼
엘리엇 파동 역시 R. N. 엘리엇이 발견했지만, 그의 이론에 많은 문제점이 있어 비판 받고 있으며,
이 학문은 여전히 발전되고 연구되고 있는 분야라고 생각합니다.

욕먹을 것 같아서 모든 댓글에 답변하지 않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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