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즉, 노동을 할 수 있는 인구 중 실제로 경제 활동 하는 사람은 몇 명인가요? 를 나타내는 비율입니다. → 지난 미국 8월 고용보고서를 보면 경제활동참가율이 점차 우상향되었지만, 아직 팬데믹 이전 수준은 아닌것을 볼 수 있습니다.
◆ Q & A 1. 실업률이야 당연히 중요하지만, 경제활동참가율은 복잡한데 뭘 보는 거죠?? ① 경제활동참가율은 ‘단기적’으로 미국의 ‘노동 공급’ 상황을 알려줌. - 수치가 낮다면? = 고용시장에서 취업 의지를 가진 사람들이 적음 (근로자의 노동 공급↓) = 기업의 노동수요 > 근로자의 노동 공급 → 따라서, 경제활동참가율 ↓ = 임금 상승 의미로 생각할 수 있음.
② 경제활동참가율은 ‘중장기적’으로 미국의 구조적인 고용 상황과 성장을 알려줌. - 얼마나 경제활동을 활발하게 하는지 = ‘구조적’으로 얼마나 튼튼한지 → 경제활동참가율↑ = 잠재 GDP ↑
★ ③ 경제활동참가율과 실업률의 관계
◆ Q & A 2. 그럼 왜 지금 근로자들은 일하기 싫은건가요?? “나라에서 실업 급여도 주고, 지금 인플레이션으로 물가가 얼마인데 이것 받고 일하라고???” - 지원금, 실업급여 / 양적 완화, 금리 인하 등 = 재정정책 + 통화정책 콜라보 ㅠㅠ → 즉, 기대인플레이션상승 → 근로자의 명목임금 상승 요구 (돈 더주세요!) → 기업의 비용 증가 → 상품 및 서비스 가격 상승 → 다시 물가 상승 → 다시 BEI 상승....
(3) 고용률
● 고용률 = 취업자수 / 노동가능인구 (15~64세) = 경제활동참가율 X (1- 실업률) → 실질적인 고용 상황을 판단할 수 있음.
◆ Q & A 3. 실업률이 하락하면 고용률이 상승하나요?? - 꼭 그렇지는 않음, 경제활동참가율로 계산하기 때문임. → 즉, 실업률이 하락해도 경제활동참가율이 제대로 회복하지 못하면 고용률은 개선되지 않음.
● 고용비용지수 (ECI) = 기업의 지출 중 노동비용의 변화를 지수 형태로 작성 (노동 비용 / 기업 운영 비용 → 지수화)
● 노동 비용 ▲ ( 기업 운영 비용 중) → 노동자에 대한 보상 증가 → 기업 이윤 하락 → 가격 인상
☆ 실제로, 고용비용지수(ECI)와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유사한 움직임을 보임
(2) 임금상승률
● 임금 상승 : 노동 공급 정체 상황 (경제활동참가율 회복 부진) 에서 노동수요 증가 (실업률 하락)이 지속 시 → 노동 수요 > 노동 공급 → 따라서, 임금 상승 ▷ 물가 상승 악순환 (wage-price spiral)
▶ 기대인플레이션(BEI)의 상승 (위에 적었던 대로 또 반복.....)
(3) 실질임금
● 실질임금 = 명목임금 / 소비자물가지수
- 명목임금 = 그냥 현재 받은 임금 - 실질임금 = 받은 돈으로 재화와 서비스를 구매할 수 있는 ‘수량’ = ‘구매력’ (만원이 있는데, 아이스크림이 1000원에서 2000원으로 오르면 10개 → 5개 밖에 못사니까요)
● 노동자 to 기업 - 실질 임금 못 올려주지? 그럼 명목 임금이라도 올려줘 (돈 더 줘!) → 명목임금 상승 → 단위노동비용 (노동하는 것에 비해 받는 돈) ↑ → 기업은 가격 인상 → 따라서, 임금 상승 ▷ 물가 상승 악순환 (wage-price spiral)
----------------------------------------------------------------- II. 고용지표 관련 곡선 (지표) -----------------------------------------------------------------
● 필립스 곡선 = 임금상승률 (세로축)과 실업률 (가로축) 과의 관계를 나타내는 곡선 - 일반적으로 우하향함. - 임금상승률(=물가상승률) & 실업률은 (-)역의 관계 성립. → 즉, 실업률 하락 → 물가 상승률 증가 실업률 상승 → 물가 상승률 감소. ▶ 낮은 실업률과 낮은 인플레이션은 동시에 달성하기 어렵다!
◆ Q & A 4. 필립스 곡선이 평탄화 되었다는게 무슨 뜻인가요?? -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나타남. ○ 저인플레이션 밴드 모형 (low inflation bend model) → 즉, 인플레이션이 낮은 구간에서는 실업률과 인플레이션의 관계성이 약해지는 모습을 보임. ● 팬데믹 = 고 인플레이션 상황 → 급격하게 필립스 곡선이 우하향화 되며, 실업률 & 인플레이션의 상관관계가 유의미해질 것으로 보임. ▶ 낮은 실업률과 낮은 인플레이션은 동시에 달성하기 어렵다!
연준도 이것을 알기 때문에, 파월 의장은 4%대의 실업률을 예상하면서도 미미한 실업률이라고 포장하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더 심화로 가면... 단기 필립스 곡선에서 단기적으로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서는 실업률을 희생해야 한다고 경제학자들은 말하니까요)
① 경제확장기 : 유휴 노동력 축소 → 곡선 좌상방 이동 (노는 사람이 적어지니, 실업률은 줄고, 빈일자리는 늡니다. 기업도 일자리를 늘리니까요)
② 경제수축기 : 유휴 노동력 확대 → 곡선 우하방 이동 (노는 사람은 많아지니, 실업률은 늘고, 기업도 일자리를 줄이니 빈일자리도 줄어듭니다)
③ 노동시장 효율성 하락 : 구인비율, 실업률 동시 상승 → 곡선 우상방 이동
즉, 위 그림처럼 22.1Q → 22.2Q의 팬데믹 이후로의 변화를 보면, 베버리지 곡선이 우상향 이동 되었고, 이는 매칭 효율성이 떨어지는.
현재 미국 시장이 노동시장 효율성 하락의 상태임을 알 수 있습니다.
----------------------------------------------------------------- ★ III. 예상 시나리오 (스태그플레이션, 골디락스, 경기침체) ★ -----------------------------------------------------------------
(1) 스태그플레이션 시나리오
● 스태그플레이션 = 경기침체 + 높은 인플레이션 지속
① 실업률 : 보합 및 상승 ② 경제활동참가율 : 전월보다 크게 하락 ③ 비농업 고용자수 하락 : 시장 예상치 (크게) 하회 ④ 임금상승률 : 예상치 보다 증가
▶ 즉, 일 안하는 사람도 많은데, 사람들이 임금이 낮으니 경제도 참가 안하고, 기업이 사람 구하려해도 돈 더 안주면 일 안하다하는....경기침체와 높은 인플레이션이 지속되는 상태
★ 스태그플레이션 시 시장 전망 → 높은 인플레이션이 유지 됨에 따라 → 연준 긴축 유지 (프론트 로딩 유지) → 경기 침체 가능성 증가 → 증시 하락, 장기금리 상승 (채권 매력이 떨어지므로), 달러 가치 상승
(2) 골디락스 시나리오
● 골디락스 = 성장이 견조하게 유지 + 물가도 안정
① 실업률: 소폭 상승 ② 경제활동참가율 : 크게 상승 ③ 비농업 고용자수 하락 : 시장 예상치 소폭 하회 ④ 임금상승률 : 예상치 보다 하락
▶ 즉, 일을 하려고는 하는데, 실업률은 살짝 오르고 기업의 노동 수요는 약간 줄면서, 임금 안정이 되고! 임금 상승률 역시 하락하면 금상첨화입니다.
★ 골디락스 시 시장 전망 → 연준 비둘기 전환 기대 (dovish pivot) → soft landing(연착륙) 가능성 증가, 인플레이션 둔화 및 기준금리인상 폭 둔화 → 증시 상승, 장기금리 하락 (채권 매력 상승), 달러 가치 하락 (달러의 경우 대외적 요인에 따라 변동 가능)
(3) 경기침체 시나리오
① 실업률 : 크게 상승 ② 경제활동참가율 : 보합 또는 하락 ③ 비농업 고용자수 하락 : 크게 하회 ④ 임금상승률 : 크게 감소
▶ 즉, 일을 하려고 하는데, 기업이 경기침체로 일자리를 줄여서 일을 못하고, 그에 따라 임금도 줄어듬에 따라 오히려 경기침체 발생.
★ 경기침체 시 시장 전망 → 수요 둔화 및 인플레이션 제어 (경기침체 후 골디락스 가는 과도기 경기사이클일 수도 있음.) → 증시 보합 및 하락, 장기금리 보합 및 하락, 달러가치 보합 및 상승
----------------------------------------------------------------- IV. 결론 ----------------------------------------------------------------- 1. 고용지표를 통해 단순 실업률, 고용률 뿐만 아니라, 물가와의 연동성, 인플레이션과의 상관관계 등 경제 전반적 상황을 알 수 있습니다.
2. 어제 제조업 지수 발표 이후 나스닥 및 크립토 시장 상승 등, 역시나 매크로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도 큰 시기입니다.
3. 이번 편에서 공부한 개념과 예상 시나리오를 염두하며 이번 주 고용지표를 확인하신다면, 더욱 적절히 시장에 대응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