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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지만 강렬했던 며칠간의 하락장이 끝난듯 보입니다.

BITFINEX:BTCUSD   비트코인 / 달러
다들 달달한 반등수익 잘 챙기셨는지 모르겠네요.
하락장 동안에 많은 사건들이 있었습니다.
왈가왈부가 많은데요.


'외교적 수사'라는 말이 있습니다.
한 나라의 정부가 세계를 상대로 어떤 상황에 대해서 공식적인 입장을 표명해야 하는데
겉따로 속따로인 경우가 많아서 외교부 대변인이 입바른 소리를 해도 그 속내를 달리 짐작하는 것이죠.

예를 들자면 이런 겁니다.

중국에 내전이 터져서 난민이 발생했다 칩시다.
그럼 우리나라에서는 "인도적 차원에서 방법을 모색하겠다."라고 발표할 겁니다.
하지만 그 속내는 '니네 난민 떠안기 싫으니 알아서 해라.'라고 해석하는 거죠.

언론도 마찬가지입니다.
<부동산 가격이 오르고 있다>라는 기사가 뜨면 '부동산 가격이 좀 올랐으면 좋겠다'라고 해석합니다.
정말 가격이 폭등할 때는 <부동산 경기 과열 이대로 좋은가> 이런 식으로 기사가 나니까요.

정부가 코인시장 과열에 따른 대책을 강구하면서 거래소 폐지까지도 검토중이라고 합니다.
그 말은 "거래소 니네 똑바로 안하면 털어버린다?" 정도로 해석하면 됩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국민 개인이 하는 투자를 막는다면 그것은 명백한 위헌이 됩니다.
그래서 지난 정부 발표도 개인이 하는 투자는 막을 방법이 없다고 분명히 명시하고 있죠.
국민들 보고 코인에 투자하지 말라는 말은 정부 공식 발표문 그 어디에도 없습니다.
다만 거래소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하겠다는 스탠스를 취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국내 거래소 중에 말이 제일 많이 나오고 있는 빗썸을 타겟으로 압수수색을 했지요.
이건 본보기입니다. 알아서 기어라는 거죠.


솔직히 금감원 할 일 엄청 많습니다.
금감원 내의 부서는 증권,채권,보험,부동산 등 돈을 굴릴 수 있는 종목이라면 반드시 각각의 부서가 있습니다.
각 부서가 일이 너무 많다보니 하나가 아닌 여러 개의 팀으로 움직입니다.
예를 들어 보험감독1국, 보험감독2국 이런 식이죠.
이 팀 하나의 일정은 짧으면 분기별, 길게는 정권의 임기 끝까지 이미 잡혀있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그만큼 이슈도 많고 할 일도 많습니다.

그런데 그런 일정들 다 무시하고 별도의 팀을 꾸려서 거래소를 털었다는 것은
정부가 그만큼 현재 코인시장에 관한 사안을 중시한다는 말입니다.
작년에 벌어진 비캐사태나 그동안 있었던 거래소 서버점검에 관련된 사항들이
우리가 체감하는 것보다 더 구린 구석이 있다고 정부는 판단하는 것이지요.

이건 지금까지 대놓고 펌핑질 했던 세력들한테 경고하는 것이고,
중국에서 버블 일으키고 먹튀한 뒤 우리나라로 들어와서 버블 만든 자본들에게 꺼지라고 하는 겁니다.

지난 연말에 나온 중국정부의 거래소 규제발표와
엊그제 나온 '투자는 인민의 권리'라는 중국재판소의 판결,
그리고 그와 비슷한 시기에 보인 우리 정부의 움직임은 이런 배경을 깔고 있습니다.

저는 이번 하락장에 보인 정부의 움직과 국제정세의 변화, 그리고 회복되어 가는 차트를 보며
앞으로 코인시장이 더욱 건강해질 것이라는 희망을 보았습니다.

저는 올해 말까지 국내 유동자금의 상당 부분이 코인시장으로 쏟아져 들어올 것이라 판단하고 있습니다.
단기적으로는 부동산과 주식시장까지 그 영향을 받아 하락세를 면치 못할 것이고
사람들이 90년대 말의 닷컴광풍을 떠올릴 때쯤에야 이런 국면은 진정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작년 말의 하락장에서 이런 교훈을 얻었습니다.
'지금 나는 종자돈을 까먹은 것이 아니라 완전 저점에서 잡을 수 있는 기회를 놓친 것이다.
하락장이 언제 올 것인가를 알아야겠다.'

또한 이번 하락장에서는 이런 교훈을 얻었지요.
'소탐대실이다. 작은 반등 노리다가 정작 큰 반등이 올 때 얼마 못먹는다.
다음 하락장에서는 무조건 70%는 현금으로 대기해야겠구나.'

이번 하락장을 미리 대비하지 못하신 분들은 정말 속이 쓰리실 겁니다.
후회는 항상 늦게 오지만 그 때야말로 새로운 깨달음을 얻을 수 있는 가장 좋은 때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이런 하락장은 수십 번이 더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께서도 이제 하락장을 경험하셨으니 앞으로 수익을 내실 것이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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