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ucksjc

비트를 매달 추매하는 이유

BITSTAMP:BTCUSD   비트코인
오늘은 제가 왜 비트코인을 안팔고 매달 사기만 하는지 얘기를 좀 할게요.

컵1, 컵2를 보시죠.
컵2는 유명하지요. 마운트곡스가 해킹당하면서 발생했습니다.
컵2의 고점은 1200달러 정도 합니다.
저는 비트가 1200달러 정도 할 때 처음 샀어요. 마곡때 산건 아니지만 우연하게도 마곡 고점과 일치하는군요.

이건 디시에서는 이미 여러번 알려진 내용입니다만.
제가 마곡 사태 때 상황과 차트를 보고 200달러까지 하락을 예상했습니다.
그리고 그걸 잊어먹고 있었어요.
그리고 작년에서야 차트를 다시 열었는데 이미 200찍고 올라서 컵엔핸들그리기 직전이더라구요.
마곡 고점을 넘기려고 하고 있었죠.
빗썸에 가입하고 atm기로 달려가서 바로 매수했습니다.

제가 200달러 하락할거라는거 잊어먹지 않고 1년에 한번씩이라도 차트를 봤으면 참 좋았겠죠.
일단 비트코인의 존재자체를 망각한 문제는 넘어가지요. 지금은 그게 요점이 아니니까요.

만약 마곡때 12000달러에 샀다면 엄청 힘들었겠죠. 물론 결국 지금은 그거보다 훨씬 비싸죠.
200달러가 아니라 600달러에라도 샀다면 더 좋았겠구요.
저처럼 비트코인이 어떤 것이고, 무슨 역할을 할 수 있고, 이게 왜 대단한 것인지 이해한다면
자기가 얼마에 샀던지와는 무관하게 차트상으로 컵엔헨들을 언젠간 그릴 것이라고 기대하게 됩니다.
(사실 차트를 분석할 때 자기가 그걸 홀드한다고해서 분석을 바꾸면 안되죠)

비트코인에 대해 상당부분을 이해하는 저로서는 결국 컵3을 그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컵1과 컵2는 시간 길이 차이가 많이 나지요.
컵3은 얼마나 길까요?
그건 아무도 모르지만 누구나 상상을 해보고 예상을 시도하는건 자유죠.

이제부터는 제가 상상하는 컵3 얘기입니다.

저는 마곡 사태 만큼 큰 악재가 터져서 컵3이 생성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컵3이 시작된 것은 업비트 신규 제한부터였어요.
이 문제는 아직도 해결되지 않고 있죠. 이게 해결되면? 컵3의 끝을 굉장히 앞당기겠죠.
(비트 신규로 사려면 고팍스 가면 됩니다. 고팍스 모르는 일반인이 너무 많아요 아직도.)
그리고 컵2와 큰 차이 하나가 더 있는데 바로 대중의 관심 입니다.
G20 에서는 자산으로 인정하기로 한다고 하고.
그것보다 중요한 것은 비트코인이 G20에서 안건으로 있다는 것이죠.
tokenpost.kr/article-2640
미국 플로리다주에서는 세무서가 비트코인을 결제수단으로 사용하려고 합니다.
현재 비트코인의 관심은 마곡사태 때와는 비교도 할 수 없습니다.
그러다보니 고작 한국이라는 작은 나라에서 신규 제한이 생겼다는 이유로 홀드하던 비트를 팔고, 컵엔핸들의 바닥 매수를 기다리려고 하지 않는다는 것 입니다.

시간 길이보다 가격 얘기를 해보죠.
이번 컵의 바닥은 어디일까요?
컵2는 고점과 바닥의 차이가 상당합니다. 1200(몸통은 950) 에서 200 달러니까요. 5~6토막 나는 것이죠.
컵1은 260(몸통 160) 에서 70 정도입니다. 대략 3~4토막 나는 것이죠.

제가 컵1이 왜 생겨났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마곡보다 작은 이슈였다는건 확실할거에요. 아니면 그냥 거품이 터진거죠.
컵3의 이슈를 생각해보면 마곡에 의한 컵2보다 작을 것입니다. 컵1보다 클지 작을지는 모르겠어요.
아무래도 결국 저는 컵1을 많이 관찰하게 됩니다.
컵1은 고점에서 3~4토막이 나는 것이죠.

이번 컵3은 고점이 20k이고 현재까지의 저점은 6k입니다. 3~4토막 사이죠. 아직 진행중이구요.
한가지 주의할 것이 있는데요. 컵1을 확대해서 보면, 처음 고점이 있는 봉주변 바닥가격이 컵의 중앙 바닥가격보다 낮아요.
지금 우리에게 6k는 컵의 바닥보다 더 낮은 값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사실 6k에서 사는거랑 8k에서 사는거랑의 차이는 비트 주봉 차트를 보면 아주 작은 차이에요.

비트를 누구는 1달러보다 아래에서 샀고, 누구는 2천만원에서 샀습니다.
그런 생각들을 하다보면 8k면 어떻고 6k면 어떻겠냐라는 생각이 듭니다.
더 낮은 4k나 3k가더라도 조금 아쉬울 수 있지만 해볼만한 홀드라고 생각하게 되죠.

컵의 바닥이 어디일지 정확히 이렇다! 라고 마곡때처럼 제가 예상을 늘 시도하고 있습니다.
그건 당연히 그래야죠. 지금은 실제 투자자이고, 트뷰에 매일 차트분석을 쓰는 사람이니까요.

그런데
지금 가격이 컵의 바닥에서 멀어봐야 얼마나 멀겠습니까?
그러다보니 실제로 저는 매달 1번씩 매수를 하고 있는 것 입니다.

컵의 바닥이 지금보다 낮을 수는 있습니다.
그러면 그거에 배팅하기 위해 가진 비트를 전량 매도하고 기다릴 수 있어요.
이 게임은 컵의 바닥이 이미 지나갔거나, 현재가격과 큰 차이가 없다면 실패하는 게임이 됩니다.

그런데 어쨋거나 이것이 컵의 모양을 갖추게 된다고 한다면, 지금부터 여윳돈 생길때 마다 추매하면서 기다릴 경우 100% 이기는 게임이 되는 것이죠.
물론 20k를 다시는 못간다면 지는 게임이 되구요.
저는 컵 모양을 결국 그릴 것이라고 생각하며, 지금 가격이 바닥에서 멀어봐야 그리 큰 차이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결론적으로 매달 추매하는 것이죠.

오늘은 글을 적다보니 너무 길어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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