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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BTC), 상승장은 오지 않는다. 마지막 설거지를 조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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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TFINEX:BTCUSD   비트코인
이전 글에서 저는 꾸준히 상승장은 오지 않고, 올 이유가 없다고 말해왔습니다. 저 역시 단타를 치기도 하고 중간중간 가격적인 변칙이 있을 때면

혹시나 상승장이 오는 것 아닌가 싶기도 했지만 결국 그 끝에서는 본래 생각으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이유는 아주 간단합니다. '자금 유입이 없기 때문' 입니다. 자금 유입이 없는데, 세력들이 가격을 상승시킬 이유가 있을까요? 그러면 좋은 건

기존에 물려있던 개미들 뿐입니다. 탈출할 기회가 되는 거죠. 새로운 개미들이 받아주는 것도 아닌데 구지 세력들이 그동안 벌어들인 돈을?

이미 거품이 꺼진 시장입니다. 거품은 '단순히 가격이 오르니까 사는' 투기꾼들, 무지한 대중들이 탐욕으로 만들어 세운 것 입니다. 그렇다면

암호화폐 시장의 새로운 자금 유입 기준은 이제 단순한 가격 펌핑이 될 수 없다는 사실을 직시해야 합니다. 단순히 세력들이 가격을 끌어 올리고

비캐가 800% 올랐다는 둥 리플이 1000% 올랐다는 둥의 이슈로 멍청이들이 모여들지 않습니다. 이미 그들은 고점에 물려있고 그렇지 않은

외부인들도 암호화폐 투자가 위험하다는 것을 알고 들어오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유일한 길은 '제도권화' 뿐입니다.

그 기준은 ETF가 되겠죠. 과연 ETF가 성사 될까요? 적어도 CBOE건은 12월로 연기 되었으니 당분간은 안되겠습니다. CBOE 연기는 악재입니다.

애초에 거절로 끝나는게 더 큰 악재겠지만 어쨋거나 제도권화 되지 못한 암호화폐 시장에 조만간 개미들의 추가 자금 유입이 될 일은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특별한 완전히 다른 이슈가 나오지 않는 이상 세력들의 가격 끌어올리기 또한 없겠죠. 현재로선 ETF 말고는 모르니 펀더멘탈적으로는

분석이 불가능하겠습니다.

그런데 최근 알트 가격들이 엄청나게 펌핑 되었습니다. '마치 작년의 상승장이 되돌아 온 것 처럼!' 하지만 냉정하다면, 뭔가 이상하구나, 아니 반대로

드디어 막바지에 달했다는 사실을 알아야하지 않을까요. 거품의 끝이 공포일까 환희일까, 공포면 너무 뻔하지 않겠습니까. 생각해봅시다. 자금유입도 없는데

세력들이 왜 가격을 끌어올렸을까? 그리고 상당히 뜬금 없었습니다. 유일하게 호재가 있던건 리플이었었죠. 상용화 이슈가 터졌었으니까. 하지만 다른

알트들도 일제히 가격이 올랐습니다. 제가 볼 땐 이건 설거지 입니다. 또 여기서 리플이 대장이란 것도 알 수 있겠네요. 가격을 끌어올리고 마지막으로 물량을 처분.

비트코인이 침체기에 빠지기 전 마지막 물량 정리가 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이 와중에 수많은 개미들이 과거 상승장의 노스탤지어에 빠져 현재 조정이라 생각하며

계속해서 사들이고 있습니다. '세력이 끌어올린 가격'에서..... 그들은 다시 추세전환을 바라고 있습니다. 솔직히 누가 이 상황에서 암호화폐 시장이 망하리라

생각하겠습니까? 결국 상승장은 오는구나 싶겠죠. 우리는 이것을 '설거지'라고 부릅니다.

추세는 전환되지 않을 가능성이 큽니다. 되더라도 훨씬 떨어지고 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다시, 자금 유입이 없는 상태에서 가격 상승은

세력들의 의도적인 펌핑이였었고, 현재 급격하게 빠지는 과정은 세력들이 물량을 털면서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서론이

길었지면 결국 대장인 비트코인도 그 과정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어렵게 보지 않고, 9월 초에 7K에서 하룻동안 53K 볼륨의 비트코인이 매도된 것이 이야기의 시작이자 끝으로 보면 될 것 같습니다. 대부분의

물량을 털었을 것이라고 생각되고, 적어도 7K면 던질만한 가격이라고 생각해서 던진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다면 얼마에 그들이 다시 사들일까?

흠.. 적어도 6K는 아닐 것 같습니다. 현재 구간에서 지속적으로 세력의 의도적인 캔들 작업도 보이고 호가창에서는 지속적으로 매수벽과 매도벽을

치면서 조작하는 움직임이 보입니다. 최근에 6.1K에서의 반등이 가장 의도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쌍바닥을 만들어주고 매우 강력한 반등이

나오니, 개미들은 여기가 바닥이구나 싶어 매수를 붙을 겁니다. 7K가격에서 53K비트코인을 던졌다는 건 안중에도 없지요. 그러면서 장대양봉이

연이어 나왔는데 의도적으로 세력이 가격을 끌어올린 것으로 보입니다. 거래량은 동반하지만 자전거래로 충분히 만들 수 있겠죠. 바닥이라고 보는

개미들이 계속 주어 담고 매도 물량도 안나오겠다, 별로 어렵지 않게 가격을 끌어올려온 것 같습니다.

그러면서 높아진 가격 즉, 6.6K와 6.8K 구간에서 횡보했고, 알트들 펌핑이 왔고, 비트를 집중적으로 정리한 것 같습니다. 또 한번은 그냥 내던진 흔적도

보입니다. 이후 가격을 떨구기 시작했는데 떨구는 반등도 재밌습니다. 지지해주는 척 이중 바닥 그리고 장대양봉 그리고 스물스물 물량 던지다가

지지선을 깨버리는 방식입니다.

여기서 핵심은 (1) 여러번 지지해주는 척 한다. (2) 결국 얼마 안가 내리 꽂는다. (3) 결과적으로 추세전환은 절대 되지 않는다. 가 되겠습니다.

추세전환이 절대 되지 않을 것인데, 6.1K를 바닥이라고 생각하는 개미들은 좋다고 떨어질 때마다, 지지해줄 때마다 매수할 것이고 상승장을

바라겠지요. 하지만 그럴 일은 결코 없을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그리고 그 심리가 세력들의 물량 처분의 원동력이 되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최근 알트 펌핑으로 다시 바람이 찬 분들이 있다면 도움이 될까 괜히 길게 적어봤습니다. 우리가 항상 우리 스스로를 의심해봐야한다면서도

막상 순간적으로 환희에 빠지면 절대 의심해보지 않습니다. 지금이 가장 의심해봐야할 때 아닌가 싶습니다. 촛불은 꺼지기 전 가장 밝게 빛난다고

합니다. 지금이야말로 가장 무서워해야할 때 아닌가 싶습니다.

비판과 생각 공유는 환영합니다. 틀리면 뭐 결국 벌 기회가 생기니까 저도 좋은 거니까요. 다들 성투!
코멘트:
참고, '설겆이'가 아닌 '설거지'가 표준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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