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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플러 고소사건 결말 및 악성댓글의 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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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플을 지속적으로 작성하셨던 분께서 급히 연락을 주셨고,
1:1메시지와 개인카톡을 통해서 수 시간에 걸쳐 진심 어린 사과를 해주셨습니다.
용서할 마음이 생길 정도로 진심을 담아 사과 받았습니다.
저 또한 가정을 준비하는 사람으로, 더이상 일이 커지는 것을 원치 않아

오늘 오전, 저의 지인분들과 변호사님께 연락을 취하여, 없던 일로 무마하기로 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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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시장은 돈이 오고 가는 시장이기 때문에, 하나 하나의 분석 아이디어가 제 3자에게 의도치않게 영향을 끼칠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 곳에 계신 수많은 트레이더 분들, 특히나 자신의 견해를 아이디어로 적는 분들 중에서는
매수매도를 하기 위함, 명성을 얻기위함보다, 아마 대부분이
자신의 매매관점을 미리 적어보고 추후에 매매를 복기해보고 반성하기위해 트레이딩뷰에 본인의 소중한 아이디어를 적는다고 생각합니다.
즉, 남한테 자랑하기 위함도, 내가 이렇게 잘맞춘다 뻐기기 위함도 아니며, 단지 자기 스스로 자기자신의 매매를 복기하는데 도움을 얻기 위해 작성한다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저는 그렇습니다.
저는 악성댓글이 사회에 얼마나 부정적 에너지를 생산하고 한 개인을 극단으로 몰고갈 수 있는지 개인적인 경험이 있습니다.
저의 주변에서 공인으로 활동하시다가 악성댓글로 2년전에 극단적 선택을 하여 운명을 달리하신 분이 계십니다.
이제껏 이 시장에서, 주식시장, 사회에서 오래토록 느꼈던 사실 한가지가 있습니다.
악플러의 99%는 실패하거나 성공할 생각이 전혀 없는 본인의 원칙이 없는 투자, 사업 등을 한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반복된 실패와 누적된 손실로 자기자존감과 자기효능감이 낮고, 그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정면으로 용기있게 맞서지 않고,
자신이 올라갈 수 없으니 비겁함을 선택하여 타인을 까내리면서 자기자신을 보호하는 자기애적 인격장애를 보입니다.
악플은, 타인을 욕함과 동시에, 나 자신이 현재 그러한 처지에 놓여있다 라는 사실을 무의식중에 스스로 인정하는 꼴이라 결과적으로 자기 자신에게 더욱 상처를 줍니다.
트뷰에서 이 글을 읽게되실 많은 분들, 적어도 내가 내 아이디걸고 단한번 분석글 올리지 않았다면,
적어도 용기있게 자신의 아이디어를 적는 누군가를 향해 응원은 못해줄 망정, 비방과 비난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적어도 트레이딩뷰에는 그런 철없고 비겁한, 절대로 성공할 수 없는 비겁함을 가진 분들이 없으셨으면 좋겠습니다.

한달 조금 넘게, 악플에 시달리다보니, 글 작성자에게 얼마나 큰 스트레스를 주는지 새삼 깨닫게 되었습니다.
글을 작성하면서도 그 사람이 또 악플달겠지 라는 불쾌감과 어김없이 작성되는 모습에 허탈감도 느꼈고,
그게 반복되니 두려워져 3주정도 작성을 쉬기도 했습니다. (물론 그러면서 고소준비 및 신상정보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트레이딩뷰 사이트 아이콘을 볼 때마다
매매 복기와 아이디어 공유라는 트뷰 본연의 목적성을 잊고,
저 악플러를 반드시 찾아내 반드시 심판하고야 말겠다는 복수심만 떠올랐던 한 달이었습니다.

모든 것이 잘 해결되어 참 다행이고, 용기를 내어 저에게 연락해주시고, 수 시간에 걸쳐 사과해주신
그분의 용기에도 감사드립니다.
또한 두려우실 상황이었지만 비겁함을 선택하지 않고
용기있게 그 상황에 맞서 연락까지 주신 용기를 보며,
앞으로는 참 잘 되실 것 같고 좋은 투자자가 되실것 같다는 생각이듭니다.
열심히 살아가실 그분을 위해 진심으로 응원을 보냅니다.

트뷰 이용자 여러분, 투자시장 참 고독하고 외로운싸움입니다.
트뷰에서만큼은 우리 다함께 웃으며 서로 격려하고 감사하고 응원하며 성숙한 투자문화를 만들어봅시다.

-얼굴 찡그리면 계좌도 쪼그라들고, 얼굴 활짝 웃으면 계좌도 웃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