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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subang
2018년 8월 27일 오후 2시 22분

[8월 27일 매매일지 - 차트 공부중] 멱살잡는 비파, 따라가지 않는 비멕 

Bitcoin / DollarBitfinex

설명

안녕하세요. 어느새 3일차에 접어든 초보 차트쟁이, 데이트레이더 수수방입니다.

본 아이디어는 차트 공부겸 본인 매매에 대한 근거를 위해 작성되었습니다.
어디까지나 초보적이고 주관적인 의견을 담고 있기 때문에 혹시나 보시는 분들은 이러한 의견이 있구나 하고 '참고'만 부탁드리겠습니다.


* 오늘의 특이사항 : 멱살잡는 비파, 따라가지 않는 비트멕스
- 오늘은 저같은 비파 차트를 참고하는 초보개미에게 있어 아주 피곤한 장이었습니다.


- 위는 비파, 비멕 비트코인 가격을 라인으로 표시한 차트입니다. 보시면 8. 25.일부터 점점 비파와의 가격갭이 벌어지고 있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가격 갭은 점점 심해져 27. 14:00 기준으로 0.29%까지 차이가 났습니다. 비멕 100% 포지션을 잡을 시 청산가격이 0.48%인 것으로 생각해보았을때
이 갭은 참으로 아찔하죠. 비파 차트 따라서 진입했더니 어느새 0.29%가 차이나서 좀만 떨어져도 청산이니까요. 고배율 포지션의 위험성을 다시 한번 깨닫는 하루였습니다.

- 그렇다면 왜 위와 같은 가격차이가 발생했을까요? 그냥 짧게 생각해보고 분석아닌 분석을 해보았을때, 가격갭이 나타난 시점은 모두 거래량을 동반한 하락, 혹은 하락 후 반등이 있었던 지점과 일치했습니다.
왜 가격갭이 벌어졌을까요? 이에 대해 개미 입장에서 몇가지를 생각해보았습니다.

1) 세력의 장난 ? : 흔히 '세력'이라고 부르는 존재들이 있습니다. 얼마전 모 뉴스에서도 소개되었었죠. 가상화폐 거래량의 3/4은 조작된 것이다.
이 관점에서 생각해보니 얼마전부터 숏충이들을 아주 괴롭히던 비파 히든매수가 생각이 났습니다. 저는 이 히든매수는 의도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물론 가격방어의 목적도 있지만, 여기에 적지는 않았지만 히든매수가 나타났을때 결과적으로 가격은 올라갔지만, 비파 쇼트 물량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거든요.
혹시라도 쇼트 물량을 모으면서 나중에 현물로 던져버리면 어쩔까?? 이런 생각도 하곤 했습니다. 비트코인하면서 의심만 늘어갑니다. 걱정되네요.
결론은 없습니다. 제가 세력 마음을 어찌알까요. 하지만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여러가지 방면으로 분석을 해보고 싶긴 하네요.

2) 위축된 매수심리 : 최근엔 지속적으로 빵빠레가 울리며 뭇 롱충이들의 마음을 설레게 해왔었는데요. 그렇다고 잊으면 안되는 것이 아직 하락추세는 끝나지 않았다는 겁니다.
저같은 개미 입장에서는 이런 시기에 저런 음봉이 떨어지면 저도 모르게 시장가에 손이 가곤 하죠. 흔히 '개미털기'라는 것일까요.
어쨋든 고점이라고 생각한 지점에서 지속된 음봉은 매수심리를 충분히 위축시킬수 있습니다. 앞으로의 가격을 예측해서 주문하는 마진판에서는 그 경향이 더욱 심해질 수 있겠죠.

이 밖에도 여러가지 생각은 나지만 위 두가지에 비하면 너무나 허황되네요..


그럼 오늘의 비트코인 분석 시작하겠습니다.

1. 1일봉 : 하락 다이버전스, 헤드앤숄더, 이브닝 스타, 과거반복의 가능성


가. 분석
1) 8월 중기 하락추세선 및 8. 22. 단기 하락 추세선에 여전히 저항받고 있는 모습입니다.
2) 전날 마감봉이 음봉으로 마무리되고 금일도 추세선에서 저항받고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모습으로 보아 이브닝 스타의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3) 캔들차트 모양으로 헤드앤숄더의 가능성이 보입니다.
4) 거래량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습니다.
5) 보조지표상으로 하락다이버전스는 여전히 유효합니다.
6) 과거 7. 7.~8. 차트 및 보조지표의 형태와 유사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나. 분석결과 : 하락 가능성 상
저는 차트에 대한 깊은 지식이 없고, 자신감도 없어 과거와의 유사성을 상당히 중시하는 스타일입니다.
현재까지의 차트 형태는 과거와 상당히 유사한 형상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상승 시 필요한 강한 거래량을 가져올 '호재'가 마땅히 없습니다. 아직 대세 상승장인 것도 아니구요. 그리고 ETF 거절에 대한 재검토 건은 재거절이라는 '악재'를 가져올 소지가 다분하죠.

2. 1시간, 4시간봉 : 상승쐐기형, 지속되는 추세저항



가. 분석
1) 첫 그림은 어제 잘못 그렸던 상승쐐기형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보라색 수평선(6730) 부근에서 지속 저항받고 내려오는 모습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글 작성 간 작은 상승이 있었던 구간도 이 저항 위에 안착하지 못하고 긴 윗꼬리를 남기며 내려왔네요.
2) 두번째 그림은 어제 다소 고민했었던 페넌트형 상승 패턴입니다. 하지만 오늘 수렴의 끝자락에서 결국 긴 윗꼬리를 가지고 내려와버렸네요.
3) 이밖의 보조지표상으론 하락 다이버전스는 여전히 유지되나, 상승이 예상되는 특이사항은 없었습니다.
4) 다만, 6700에 비파 히든매수가 박혀 몇천개 물량의 매도를 받아먹고 있습니다. 무슨 의도일까요?

나. 분석결과 : 하락 가능성 상
배움이 부족하여 1,4시간봉은 큰 그림을 가지고 몇 가지 대표적인 패턴 및 다이버전스를 많이 신뢰하는 편입니다. 제가 데이트레이딩을 하는 이유기도 하구요. (본업 때문에 스켈핑은 무리.. ㅠㅠ)
일단 차트 내 보조지표상으론 특이사항이 없었으며, 유일한 상승에 대한 기대감으로 작용했던 페넌트형 패턴은 불발로 끝이 났네요. 수렴 막바지에서 불발로 끝났기 때문에 하락에 더 무게를 두려고 합니다.
상승쐐기 + 3탑으로 하락 조정이 강하게 나와줄것이라 생각이 됩니다.
다만, 6700에 박힌 히든 매수는 좀 조심해야 할 것 같네요.



* 기타 참고사항
- 징크스? 패턴? CME?

18년 매월 말은 월봉의 반대되어 상승 혹은 하락을 해왔습니다. 이대로 간다면 음봉으로 마무리될 것 같습니다만.. 과연 어떻게 될까요?

- 난 매수가 하고 싶다.

빨간색 수평선은 이제까지 지지를 지속적으로 받아왔던 매물대이며, 현재도 횡보를 지속하며 세력들의 평단가가 저 즈음 되지 않을까? 싶음.
피보나치 되돌림 0.5와도 맞물리는 라인으로 해당 라인까지 조정오는 시점엔 분할매수를 시작해도 되지 않을까 판단됨.



** 매매일지(8월) 이달의 마음가짐 : 청춘과 주식은 아끼다 똥된다. 익절은 언제나 옳다.
26일 : [롱] 6687 -> 6709 종료
27일 : [쇼트] 6720 -> 6680 종료 ( 글에는 쓰지 않았지만, 비파 6700 히든매수가 너무 무서워요.. )
28일 : 차후 아이디어 업데이트 ( '히든매수' 출현으로 변수 생성 ... 일단 관망 후 쇼트 포지션 진입예정 )


어디까지나 주관적인 공부관점의 아이디어입니다.
가르침은 언제나 환영합니다.

아이디어 작성 힘드네요. 하루에도 몇번 날려먹고 다시 쓰곤 해서 언제나 문맥에 두서가 없습니다.
혹시나 보시는 분들이나 미래의 '나'께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코멘트

28일 : [쇼트] 6772 -> 6833(스탑로스 발동, 시장가 청산)
코멘트
violencerider
분석 감사드립니다. 상당히 소요되는 작업인데, 타인에게는 꽤 도움이 되지요.
시장이 아직 얼어붙어 있습니다. 비맥에서는 상승다이버전스 트랩으로 보는 사람도 꽤나 많아서 아직 관망추세거나.
숏이 우세한 경우가 많습니다. 최근 롱우세로 변경되기는 했습니다만, 여전히 확신이 없습니다.

궁금한것이 우선, 6700대 히든매수가 있다고 하셨는데요. 히든매수를 확인하는 방법은 무엇인지요?
그리고 비맥을 하신다니 궁금한 것이, 가끔 고래들이 훓고 지나가는데 각 0.5달러 단위로 매수 혹은 매도가 깔려서 각 단위별로 수천만 달러는 기본인데 수십달러에 달하는 구간이 순식간에 매수/매도 되는 원리가 궁금합니다.

결국 시장은 고래들이 잡아먹고 있고, 개미들이 따라다니면서 형성이 되는데요.
비맥에서는 고래를 이해해야 만이 살아 남을 수 있을 것 같아서요.

최근 영어 트롤박스를 보니 Bart chart라고 ,심슨가족의 아들 바트의 머리모양으로 차트가 형성되서 명명, 펌핑과 덤핑이 반복되는 현상을 이해해야 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고 하던데.
펌핑과 덤핑의 원리를 우선 이해하고 싶습니다.
Susubang
@violencerider,

일단 분석이 틀린 입장에서 답변해드릴라니 뭔가 죄송해지네요..
제가 아는 한에서는 답변 드리겠습니다.

1. 6700대 히든매수는 그때 시장을 바라보지 않는 이상 알기가 쉽지 않습니다.
다만, 현재보다 과거의 히든매수 유무를 파악하는 방법 중 가장 간편한 방법은 평소 보시는 시간대 차트에서 이전 시간대보다 가격변동은 얼마 일어나지 않았지만,
거래량은 올라간 차트를 한번 의심해보세요. 그리고 시간대를 점점 좁혀서 1분차트까지 살펴보시면 거래량은 터졌는데 가격이 하락하거나 올라가지 않은 경우가 있습니다.
제 기억상으로 최근 비파는 6300부터 히든매수를 박고 2k이상의 매수를 받은 적이 최소 2, 3번 정도 있었습니다. 10분이상 가격하락은 없으나, 1분봉으로 300이상 거래량이 터졌던 곳을 살펴보시면 알수 있을겁니다.

2. (덤)펌핑의 원리는 저도 아직 파악하지 못했습니다. 알았다면 부자가 됬겠죠...? 다만, 팩트가 아닌 제 생각에 대해 답변을 드리자면
물론 세력들이 죽자고 펌핑을 하는 것은 파악하지 못하겠지만, 대다수는 (덤)펌핑 전 차트에서 어느정도 사전예고를 해주며 (다만, 거래량이 많은 주식, 코인만 해당됩니다. 적은 것은 세력에 의해 갑자기 펌핑이 될 수 있습니다.),
이는 차트를 공부하다보면 어느정도 패턴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덤)펌핑 시기와 세력이 생각한 적정한 가격선이 문제지만요.
거래량이 어느정도 있는 주식일 경우 (슈퍼)개미 차트쟁이가 많이 있기 마련인데, 아무런 근거도 없이 가격이 펌핑된다고 (슈퍼)개미들이 해당 가격에 탑승할까요?
저라면 가격이 부담스러워서 탑승하지 않을겁니다. 그래도 어느정도 사전 예고를 해준 뒤 펌핑을 해야 개미들이 좋다고 달라붙겠죠.
우리는 세력을 이길 수 없지만 세력놀음에 업혀 갈 순 있습니다.그를 위한 차트분석이겠죠.

3. 제 생각엔 바트차트는 웃자고 하는 소리입니다. 흔히 끼워맞추기죠. 실제로 바트 그림을 지우고 패턴을 살펴보면 삐죽삐죽한 모양이 어느정도 차트패턴을 따라가고 있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상승쐐기, 하락쐐기, 페넌트, 깃발, 등등 여러가지 패턴도 한번 공부해보세요. 저도 공부하고 있는데, 적용하다보면 이게 저거같고 저게 이거같고 주옥같습니다 ㅋㅋ


위 내용은 어디까지나 제 생각일뿐이고 저도 공부를 하는 입장이라 부족할수도 틀릴수도 있습니다.
어디까지나 어느 개인의 생각으로 참고만 해주세요.

팔로잉과 추천 감사합니다. 부자되세요 ~
violencerider
@Susubang, 답변 감사합니다.
히든매수는 제가 궁금했던 사항을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최근 한 차트 분석가가 삼각수렴 이야기를 하더군요. 삼각수렴에 의해 10월 중 대폭락 또는 대상승이 올거라고 하더군요.
저점, 고점 기가막히게 잘 잡는 분인데 개인적인 친분이 아니라 블로그에 기재한 글이라 더이상 묻지 못했는데, 혹시 삼각수렴에 대해 아시는게 있을까요?
Susubang
@violencerider,

10월 시나리오는 분석할만하겠네요. 삼각수렴은 제가 아는 범위에서 오늘 아이디어에 올려두겠습니다.
저는 작성하는데 시간이 오래걸려서.. 나중에 생각나시면 찾아와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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