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ojin0323 본업이 있어 답장이 늦었습니다 죄송합니다. 옛날에 차트 공부한답시고 차트책은 많이 보았습니다만.. 개인적으로 교과서적인 내용은 도움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책보면서 공식처럼 외우기보다는 움직이는 시세를 계속 관찰하시는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코인 뿐만 아니라 원자재랑 선물지수에도 관심가지시는걸 추천드립니다
Sanho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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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매매를 주봉과 월봉 보고 하라는 이야기는 살면서 처음들어보네요. 보수적으로 접근하고 생각해보라는 뜻으로 이해하는게 맞겠죠 아무래도? 비트코인같이 히스토리가 짧은 금융상품을 주봉 월봉으로 보면 진입가와 손절가의 범위가 엄청 커져서 진입 손절의 의미가 크게 없다고 봅니다.
통상적으로 코인 차트의 네시간이 주식의 일봉개념이기 때문에 주봉 월봉이면 사실상 2017년 고점에 매수해서 2년동안 강제 존버하다 지금은 대수익권이 된 그런 것으로 밖에 해석을 못하겠네요 ㅠ 심지어 차트는 선물거래 차트인데, 매매는 현물로 가져간다라... 시평가격 때문에 더더욱 판단하기 어려울 것 같은데 공부 많이하신 것 같아 데이 트레이딩 위주인 저로서는 거시적 뷰와 인내심이 마냥 부럽네용
@Sanhodu 안녕하세요 늦게 답변드립니다. 우선 저는 데이트레이딩이 아니라서 일봉 이하의 캔들차트에 비중을 잘 두지 않습니다. 제 모든 퍼블리싱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퍼블리싱중 제일 짧은 봉이 일봉입니다. 아무리 짧은 시간봉이라도 4시간봉을 보는 편입니다. 주봉 월봉으로 보면 진입가와 손절가의 폭이 커지신다고 말씀하셨는데 이 부분은 사실 이해가 잘 되지 않네요. 진입 타점이 언제인지와 본인의 손절선에 따라서 폭은 천차만별입니다. 그리고 사실 고배율의 레버리지를 끼지 않는다면 손절의 폭이 생각보다 크지 않아요. 주식과 코인의 시간 싸이클이 다른건 맞습니다. 그리고 선물지수와 원자재 개별주 코인 전부 매매를 하면서 느낀것은 다들 움직임이 조금씩 다른것 같아요. 이론적 근거는 없고 제 매매경험상 느낀 것입니다. 하지만 트레이딩의 큰 틀은 벗어나지 않는다고 봅니다. 그리고 선물차트든 현물차트든 크게 의미 없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차트를 보든 매수타점과 매도타점이 달라지지 않거든요. 선물차트에선 매수타점처럼 보이던게 현물차트에선 매도타점처럼 보이진 않는다는 말입니다. 데이트레이딩 하시는 분의 입장에선 주월봉을 주로 보는 제가 거시적 뷰를 본다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거시적 관점이라면 최소 몇 년 뒤를 보는 관점이라 보는데, 저는 몇 년뒤를 보고 매매하는 선지자가 아닙니다 ㅎㅎ 매일 매매하시는 분들에 비해서 매매횟수가 적은 것 뿐이지, 저도 코인을 가치투자가 아닌 트레이딩의 대상으로 봅니다. 트레이딩에 정답은 없다고 봅니다. 사람마다의 성향이 천차만별이라 적용해야하는 기법과 시간폭이 다르기 때문이에요. 그 기법이 기도매매일지라도 본인에게 수익을 준다면 그게 본인에게 맞는 트레이딩 방법이죠. 쓰다보니 글이 길어졌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밤 되세요.